필리핀 킴 치우(Kim Chiu), '베스트 글로벌 스타' 우뚝 서 국위선양 [인터뷰M]
필리핀에서 출발해 아시아를 사로잡았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킴 치우(Kim Chiu)가 국경을 넘어 쏟아진 글로벌 팬심에 힘입어 한국에서 '베스트 글로벌 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킴 치우는 '제2회 iMBC어워즈'에서 베스트 글로벌 스타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베스트 글로벌 스타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국에서 활약하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해외 스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부문이다. 국가와 언어의 경계를 넘어 세계 팬들이 직접 최고의 글로벌 스타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베스트 글로벌 스타는 이번 'iMBC어워즈' 8개 부문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가 이름을 올린 최대 격전지였다. 싱가포르와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배우와 아티스트 총 40명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킴 치우가 최종 정상에 올랐다.

경쟁자가 많았던 만큼 킴 치우가 기록한 득표율은 더욱 눈에 띈다. 최종 4만4771표를 획득해 전체의 40.91%를 차지했다. 40명의 후보에게 표가 분산될 수 있는 경쟁 구도 속에서도 전체 투표의 40% 이상이 킴 치우 한 사람에게 집중됐다. 국경을 넘어 결집한 팬들의 강력한 지지가 숫자로 증명된 셈이다.

투표 막판까지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투표 마지막 날인 8월 9일 오후 1시 기준 킴 치우는 이미 4만2619표, 39.93%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태국과 중국 등 각국 스타들을 향한 팬들의 막판 화력이 거세진 상황에서도 선두를 지켜낸 끝에 최종 4만4771표로 베스트 글로벌 스타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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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치우 역시 한국에서 전해진 수상 소식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iMBC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제2회 iMBC어워즈에서 '베스트 글로벌 스타'상을 받게 되어 우선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 받은 상이라는 점에 기쁨을 드러냈다. 킴 치우는 "한국에서 열린 iMBC어워즈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며 "국경을 넘어 항상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전 세계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사랑에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어로 소감을 이어가던 킴 치우는 자신의 모국어인 필리핀어를 섞어 팬들에게 다시 한번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늘 저에게 보내주고 계신 조건 없는 사랑과 응원, 그리고 저를 위해 해주신 그 모든 것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킴 치우는 "'제2회 iMBC어워즈'에서 '베스트 글로벌 스타'상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Thank you"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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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킴 치우에게 더욱 특별한 해다. 연예계 데뷔 2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1990년생인 킴 치우는 지난 2006년 필리핀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Pinoy Big Brother: Teen Edition 1'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평범한 참가자에서 우승자로 올라선 그는 이를 발판 삼아 필리핀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이후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필리핀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Sana Maulit Muli', 'My Girl', 'Tayong Dalawa', 'Minsan Lang Kita Iibigin', 'My Binondo Girl', 'Love Thy Woman' 등에 출연했고, 영화 'Till My Heartaches End', 'Bride for Rent', 'Etiquette for Mistresses', 'The Ghost Bride'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꾸준히 활약했다.

연기뿐 아니라 진행자로도 대중과 만나고 있다. 필리핀의 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It's Showtime'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배우와 예능인을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오가며 쌓아온 인지도가 오늘날 킴 치우를 지탱하는 탄탄한 대중성과 팬덤으로 이어졌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그 활동 반경이 필리핀을 넘어 더욱 넓어졌다. 2023년 드라마 'Linlang'에 이어 2024년에는 한국 드라마를 필리핀에서 리메이크한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4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며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2025년에는 파울로 아벨리노(Paulo Avelino)와 함께 영화 'My Love Will Make You Disappear'를 선보였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필리핀뿐 아니라 북미와 호주, 뉴질랜드, 중동, 유럽 및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상영됐다. 개봉 후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1억 필리핀 페소를 돌파하며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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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파울로 아벨리노와 다시 호흡을 맞춘 서스펜스 드라마 'The Alibi'에서 스텔라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프라임 비디오 필리핀 공개 당시 플랫폼 내 1위에 올랐으며, 올해에는 확장판 'The Alibi: Ang Buong Katotohanan'이 필리핀 TV를 통해 방송됐다.

2006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배우와 진행자로 20년을 달려온 킴 치우는 이제 필리핀을 넘어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리는 스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4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이어 2026년 'iMBC어워즈'에서도 한국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품으며 그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iMBC어워즈'는 iMBC연예와 MBC플러스가 공동 주최한 시상식이다. '언론의 눈으로, 당신의 손으로. 스타에게 자격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iMBC연예가 조명한 스타들을 팬들이 직접 선택하고 영광의 주인공으로 완성하는 참여형 시상식으로, K-팝과 K-콘텐츠를 빛낸 스타들을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제1회 시상식이 6개 부문으로 출발한 데 이어 제2회에서는 ▲베스트 가수(남) ▲베스트 가수(여) ▲베스트 배우(남) ▲베스트 배우(여) ▲베스트 글로벌 스타 ▲베스트 루키 가수 ▲베스트 루키 배우 ▲iMBC Pick 베스트 컷 등 총 8개 부문으로 확대·세분화됐다.

가수와 배우를 비롯해 글로벌 스타와 차세대 루키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타들이 후보에 올랐으며, 무대와 작품을 통해 스타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순간까지 별도의 부문으로 조명해 시상의 외연을 넓혔다. 무엇보다 수상의 마지막 결정권은 팬들에게 돌아갔다. 투표는 참여형 모바일 팬덤 앱 '아이돌챔프'에서 진행됐으며 팬들이 직접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에게 표를 던져 각 부문의 주인공을 완성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킴 치우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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