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크리닝] '부활남' 스크린 찢고 나온 4D 괴력 액션, 미친 쾌감 ★★★☆
▶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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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영하’(강기영)의 현실적인 쓴소리와 동생 ‘예린’(김시아)의 든든한 지원에도 면접에서 떨어지기 일쑤인 취업준비생 ‘석환’(구교환). 여느 때와 다름없이 면접을 망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날 밤, ‘석환’은 낯선 이들의 습격을 받고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죽은 지 72시간 뒤, 아무렇지 않게 눈을 뜬 ‘석환’.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잠시, 그의 존재를 알아챈 의문의 인물 ‘블랙’(신승호)의 추격이 시작된다. 하지만 ‘석환’은 부활을 거듭하며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죽을수록 강해지는 ‘석환’, 그의 목숨을 건(?) 반격이 시작된다. “걱정 마. 나는 죽어도 다시 살아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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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개성 있는 배우들의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다. '만약에 우리',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군체'까지 올 한 해 쟁쟁한 작품을 선보인 구교환이 이번에는 초능력자로 변신한다. 이번 영화에서 구교환은 본격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팔색조의 구교환이 괴력 액션으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여기에 '파일럿', '약한영웅 Class 1', 'D.P.'의 신승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강기영이 합류하고, '길복순', '미쓰백'의 김시아가 함께해 독특한 케미를 선보인다.
영화를 만든 백감독은 '뷰티 인사이드'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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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쉽다. 재미있다. 밝다. 빠르다. 오락 영화로 딱이다. 시작부터 텐션이 장난 아니다. 죽지 않는 능력이라니. 어떤 짓을 당해도 죽지 않고 72시간 뒤에 살아나는 능력을 가진 '석환'인데다, 죽었다 살아날 때마다 능력이 더 강해지는 설정을 이 영화는 미술, 의상, 분장, VFX까지 총동원해 유쾌하게 그려낸다.
주인공의 능력 성장을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목격하며 이 인물이 다음에는 어떤 것까지 가능할지 지켜보며 동반 성장하는 느낌이다. 속도와 파워의 증감 과정, 힘의 증폭이 4D로 체험하듯 생생하게 전달된다.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VFX는 기존의 판타지물이나 히어로물과 살짝 결이 다르다. 기존의 작품들이 현실성을 부여하려고 노력하는 표현이었다면 '부활남'은 오히려 더 만화나 AI처럼 표현되어 영화 속 세계관에 더 쉽게 몰입되게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도 '마블' 같은 세계관 표현이 가능하다는 놀라움을 주는 영화다.
스토리 부분에서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마녀'나 '원더풀스' 같은 류의 이야기에서 흔히 보이는 설정과 관계성이라 크게 반전은 없다는 것. 하지만 이런 아쉬움도 '부활남'에서는 의외의 캐스팅으로 돌파한다. '블루'나 '장미주', '형사', '친구'로 등장하는 배우들도 눈을 즐겁게 해주고 '저 배우가 여기에?'라는 재미를 준다.
배우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게 많다. 기대했던 구교환의 본격 액션은 VFX까지 입히니 더욱 화려하다. 원래 액션만 전문으로 했던 배우 같고, 말도 안 되는 액션인데도 구교환이 연기를 하니 믿음이 간다.
이 영화로 가장 부각되는 건 신승호다. 'NEW 섹시 빌런의 탄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중저음과 다국어 대사, 감정 연기, 액션 연기를 넘나들며 웨이브진 긴 머리를 찰랑거리는 훤칠한 비주얼로 섹시함을 뽐낸다.
강기영은 이 영화의 웃음 포인트다. 그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 모든 대사의 타율이 다 좋다. 최근 강기영이 영화에서 이런 역할을 많이 해왔지만 이번 영화에서 가장 돋보였다.
영화 속 모든 인물이 비현실적이고 판타지적인 인물이었다면 김시아는 유일하게 현실적인 인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를 펼친다. 짧은 컷으로도 이렇게 진심을 전하는 배우라니, 앞으로의 연기가 너무 기대된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지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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