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제이미 로맥, 은퇴 5년만 찾은 문학경기장서 '울컥'
SSG 랜더스의 간판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던 제이미 로맥이 은퇴 후 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가족과 함께 선수 시절의 추억이 깃든 장소들을 돌아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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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아내 크리스틴, 두 아들 내쉬·피어스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한국에 도착한 로맥 가족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문학경기장이다. 5년 만에 다시 마주한 경기장에서는 마침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고, 로맥은 익숙한 응원 소리와 전광판에 등장한 옛 동료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선수 시절을 떠올린다.

경기장을 바라보는 로맥의 표정에는 반가움과 그리움이 동시에 묻어난다. 이를 지켜보던 딘딘은 문학경기장을 두고 로맥에게 “전 여친 같은 존재”라며 “헤어졌는데 자꾸 그리운 마음”이라고 표현해 공감을 자아낸다. 김준현 역시 “내가 아직도 ‘개그콘서트’를 챙겨보는 마음일 것”이라며 로맥의 심정에 공감한다. 딘딘은 여기에 “나에게도 그런 존재가 있다. 바로 ‘쇼미더머니’”라고 밝혀 웃음을 더한다.

캐나다에서도 자신의 현역 시절 경기 영상을 찾아보는 로맥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은퇴 선수들의 공통된 마음도 스튜디오에서 이야기된다. 이대호는 “선수들이 은퇴하면 경기 영상을 안 볼 것 같지만 계속 돌려본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나도 계속 보다 보면 어느새 내 경기 영상을 틀어놓고 잠들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퇴 후 다시 홈구장을 찾았던 다른 선수들의 경험도 공개된다. 니퍼트는 잠실 구장을, 이대호는 사직 구장을 다시 방문했던 당시를 떠올린다. 현역 시절 매일같이 오갔던 공간을 은퇴 후 다시 마주했을 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두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되며 스튜디오 역시 뭉클한 분위기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로맥 가족의 다음 목적지는 랜더스 팬들에게 이른바 성지로 통하는 한 식당이다. 로맥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곳곳에서 그를 알아본 팬들의 환호가 이어진다. 5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환영이 펼쳐지면서 로맥 역시 특별한 재회를 경험한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아들 내쉬의 반응이다. 어린 시절에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인기를 팬들의 환호를 통해 직접 확인하게 된 것. 팬들에게 둘러싸인 로맥 부자의 모습을 본 이대호는 “나도 조만간 롯데펍에 가야겠다. 너무 부럽다”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긴다.

문학경기장에서 현역 시절의 기억을 되짚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자신을 기억하는 팬들과 재회하는 제이미 로맥. 선수에서 은퇴한 뒤 다시 한국을 찾은 그가 가족과 함께 마주하게 될 특별한 순간들이 관심을 모은다.

시간이 흘러도 홈구장과 팬들의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로맥의 이번 한국 방문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선수 시절과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재회가 될 전망이다.

제이미 로맥 가족의 한국 여행기는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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