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산책은 냄새의 도서관"…푸들 남매 솔루션 (개늑시2)
사회에서는 '엘리트'로 살아온 가족이 반려견 양육에서는 서로 다른 방식을 고수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강형욱의 솔루션을 거치면서 이들은 푸들 남매 토토와 방울을 중심으로 하나의 팀이 되는 방법을 배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35회에서는 '입질 엘리트견'으로 소개된 푸들 남매 토토와 방울의 문제 행동을 살펴보고, 가족들의 엇갈린 양육 방식을 바로잡는 과정이 그려졌다.

강형욱은 가장 먼저 두 반려견에게 각각 주 보호자를 지정하고 가족들의 무분별한 개입을 제한했다. 토토는 딸 보호자가, 방울이는 아빠 보호자가 담당해 아침과 저녁 산책을 진행했다.

갑작스럽게 반려견을 자유롭게 만질 수 없게 된 엄마 보호자는 "집까지 못 들어가면서 이렇게 훈련해야 하나. 이게 무슨 솔루션이냐"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사랑을 주는 것이 반려견에게 무조건 좋은 방식은 아니라는 점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했던 것.

강형욱은 특히 토토에 대해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향을 보이는 만큼 강한 압박보다는 충분한 애정과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외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짖지 않았을 때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자극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는 훈련을 진행했다. 산책 역시 단순히 운동을 위한 시간이 아니었다. 새로운 냄새와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하면서 부족했던 사회성을 채우는 과정으로 활용했다.

강형욱은 산책 중 흙과 잔디에 쌓인 다양한 냄새를 두고 "냄새의 도서관"이라고 표현하며 반려견에게 산책이 얼마나 중요한 경험인지 강조했다.

무엇보다 시급했던 것은 토토와 85세 할머니의 관계를 개선하는 일이었다. 가족들은 토토가 할머니를 자신보다 약한 존재로 인식한 것은 아닌지 고민했고, 엄마 보호자가 방울에게 보이는 편애가 토토의 성격에도 영향을 준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었다.

해결을 위해 할머니가 직접 토토의 목줄을 잡고 산책에 나섰다. 다정한 말과 간식을 활용해 토토의 긴장감을 낮추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도록 했다.

토토는 학습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한번 배운 것은 확실하게 기억하는 성향을 가진 만큼, 강형욱은 할머니와의 좋은 기억을 차근차근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사람이 함께 산책하면서 서로를 하나의 '팀'으로 인식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족 역시 변화에 나섰다. 두 푸들을 특정 가족이 편애하지 않고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며 신뢰를 쌓기로 한 것. 서로 달랐던 양육 방식을 하나로 맞추면서 가족과 반려견 사이의 관계 역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이번 솔루션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보호자들의 태도와 가족 간 양육 방식까지 함께 돌아봤다는 점에서 '한 팀'이 된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한편 '개와 늑대의 시간 시즌2'는 반려견의 행동만을 교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자의 태도와 양육 환경까지 다각도로 살펴보며 근본적인 관계 개선을 돕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을 '늑대'로 규정하고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관계에서 해법을 찾는다.

김성주, 강형욱, 스페셜 MC 승희가 함께하는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채널A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