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스타이자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편 트래비스 켈시가 수천만 달러 규모의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 범죄의 피해자로 지목됐다.

AP통신,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17일(현지시간) "미주리 동부지방법원 자카리 블루스톤 판사는 투자자들을 속여 수천만 달러를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시다르트 자와하르에 징역 11년형을 선고하고 피해자들에 총 3,100만 달러(한화 약 428억 원)를 배상하라 명령했다"라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시다르트 자와하르는 불법체류자임에도 불구, 텍사스 소재 투자회사 '스위프트아크 캐피털'을 차리고 전형적인 폰지 사기를 벌였다. 2016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투자자들로부터 총 3,500만 달러를 전달받았으나, 이중 1,000만 달러만 실제 투자에 사용했다고. 검찰은 "자와하르는 투자금 대부분을 자신의 호화로운 생활을 위해 사용했으며, 손해액은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메꿨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자 명단 중엔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정확한 피해 금액과 구체적인 피해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켈시는 지난 2021년에 스위프트아크 캐피털'이 설립한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래비스 켈시는 지난 7월 테일러 스위프트와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식장 세팅, 경호, 식음료, 전용 차량, 공연, 장식 비용 등을 모두 합산할 경우 결혼식 비용만 2,000만 달러(약 276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트래비스 켈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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