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가 주인공들의 17세 시절을 담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배우 김혜자와 차미경이 연기하는 순옥과 정임의 어린 시절을 각각 박서경과 최주은이 맡아 작품에 새로운 결을 더한다. [감독: 송일곤 | 출연: 김혜자,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그리고 이세영 | 제작: 페이지원필름 | 공동제작: 무아필름 | 제공: 스튜디오 푸르지오 | 공동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IBK기업은행 |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여전히 찬란하게'는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순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일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혜자,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이세영 등이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순옥과 정임이 아직 17세 소녀였던 시절로 시선을 돌린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우정을 나누던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부터 어딘가에서 숨죽인 채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까지 담기며 영화 속 두 사람의 관계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김혜자의 소녀 시절 순옥은 박서경이 연기한다. 박서경은 영화와 시리즈에서 한지민, 박지현의 아역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드라마 '폭염주의보',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등을 통해 차분하게 연기 경력을 쌓고 있다.
극 중 순옥은 단짝 친구 정임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17세 소녀다. 언젠가 서울로 올라가 정임을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꿈을 품고 있을 만큼 친구에 대한 애정과 자신만의 원대한 포부를 가진 인물이다.
차미경의 소녀 시절 정임은 최주은이 맡았다.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와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보여준 최주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영화이자 첫 주연에 도전한다.
정임은 맑은 목소리와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진 가수를 꿈꾸는 소녀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는 서울에서 이름을 알리는 가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는 두 소녀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장면이 담겼다. 정임을 바라보는 순옥의 다정한 눈빛부터 꽃을 꽂은 채 서로를 향해 환하게 웃는 모습, 나란히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까지 두 사람에게 우정이 얼마나 특별했는지를 보여준다.
반면 좁은 공간에서 마주 앉아 서로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은 분위기를 달리한다. 밝고 풋풋했던 두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닥치게 되는지, 그리고 이들의 우정이 이후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서경은 작품에 대한 각별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여전히 찬란하게'는 순옥이가 간직해 온 오랜 기억을 따라가며 많은 것을 깨닫고 성장하게 해준 영화"라고 밝혔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과 꿈이 얼마나 아름답고 순수했는지를 보면서 그들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은, 꿈을 꾸고 사랑하며 살아가던 소녀였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작품이 전하는 의미를 설명했다.
최주은에게도 '여전히 찬란하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작품이다. 그는 "'여전히 찬란하게'는 나의 첫 번째 영화이자, 첫 주연작으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꿈에 대한 절실함, 기억하기 위한 절실함, 그리고 우정에 대한 절실함이 담겨 있는 영화다. 오래도록 잊지 못하고, 또 잊지 않는 영화로 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송일곤 감독 역시 두 배우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박서경은 사랑스럽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17세 소녀 그 자체였고, 최주은은 감성적으로 관객을 휘어잡는 에너지가 있는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서경과 최주은은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힘이 있는 배우”라고 전하며 두 배우의 연기와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혜자와 차미경을 비롯해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조성하, 이세영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과 신선한 매력을 지닌 차세대 배우들이 함께한 '여전히 찬란하게'는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기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여전히 찬란하게'는 오는 2026년 10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17세 소녀들의 풋풋한 꿈과 우정에서 시작해 60년의 시간을 건너는 이야기인 만큼, 박서경과 최주은이 완성한 어린 시절의 감정선이 현재의 이야기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페이지원필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