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설경구
2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가능한 사랑'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동 감독,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으며 전도연은 뉴욕에서의 연극 상영 일정으로 인해 화상으로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설경구는 "호석이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형편이 넉넉치 않아도 그 안에서 노동하며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는 일을 하며 소박하게나마 평범하지만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사는 인물이다. 해고 당하며 그 이후의 상처, 다친 상태에서 감옥도 다녀오며 자아가 완전히 깨진 상태에서 거기서 오는 수치심과 죄책감과 분노를 가지며 열등감부터, 계급까지는 아니어도 위축되는 감정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특히 상우 부부를 만나며 거부감이 있다 생각하고 연기했다"라며 작품 속 계급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베니스 영화제 시사 이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SNS를 통해 보여지며 크게 화제가 되었던 설경구는 "베니스에서 영화를 두 번째 본거다. 한국에서 기술 시사를 하며 처음 보고 두 번째로 보니 베니스에서 정말 몰입해서 영화가 봐지더라. 영화를 보면서 아내인 미옥은 일말의 희망을 잡는 모습이 그려지더라. 스토리에 몰입되서 '과연 이게 희망이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달을 보는데 마음이 막 동하더라. 복잡적으로 고흥에서 촬영했던게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더라. 그러면서 눈물이 터졌다. 베니스 갔다와서 한국에 잠깐 있다 토론토 갔는데 한국 있는 동안 정말 연락을 많이 받았고 창피해서 혼났다. 그 자리에서 조인성이 같이 울어줘서 위로가 됐고, 조여정도 따라 울더라. 전도연은 우리가 너무 우는 바람에 울 기회가 없었다"라고 당시의 감정을 회상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설경구를 이창동 감독은 귀여운 아들 보듯 웃으며 바라보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9월 23일 극장개봉에 이어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