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전도연 "온 몸으로 저항하고 정체성을 지키려는 인물"
2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가능한 사랑'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동 감독,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으며 전도연은 뉴욕에서의 연극 상영 일정으로 인해 화상으로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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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상으로 인사를 한 전도연은 "나도 트로피 받아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다"라며 인사를 했다.

전도연은 "미옥을 연기했다. 미옥 입장에서 돈과 계급은 사람의 가치관을 무너트릴 수 있고 그 사람의 가치를 앗아갈수도 있다 생각한다. 미옥은 그것으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지켜내려는 인물이다. 미옥은 계급과 돈으로부터 자신의 가족과 가치를 지키려고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이 예전에는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 "'밀양'때 힘들었던 건 감독이라는 사람은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었고, 그런데 이창동 감독이 참 답을 안준다 생각했고, 저 자신에 대한 의심도 컸어서 그때 작업이 굉장히 힘들다 생각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며 "이번에는 오케이를 시원하게 하셨다. '밀양'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번에 쉽지 않을거다 생각하고 임했는데 편하고 힐링이 되는 현장이어서 놀라긴 했다"라며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도연은 "미옥과 상우의 바닷가 장면은 자본으로부터 미옥의 가족이 가치나 정체성을 빼앗기는 상황에 닥쳤을때 미옥이 온 몸으로 저항하고 정체성을 지키려는 씬이라고 감독님꼐 이야기 들었다. 미옥의 자유 의지, 그런 선택을 하는 강렬한 감정씬이었다"라고 조인성과의 해변씬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9월 23일 극장개봉에 이어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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