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새로운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SBS 새 예능 '거장항준'이 오는 10월 15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장항준의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거장항준'(연출 이동원, 감유민/ 작가 김명정/ 공동제작 컨텐츠랩 비보)은 장항준의 자전영화 '거장항준'을 완성하기 위해 톱배우들을 직접 캐스팅하는 과정을 담은 시네마틱 토크 예능이다. 한때는 찌질하고 비굴했던 순간까지도 지나온 장항준이 이제는 '거장'을 자처하며 스타들을 상대로 은밀한 오디션을 펼친다는 설정이다. 장항준 특유의 재치와 스타들의 밀고 당기는 대화가 프로그램의 주요 재미가 될 전망이다.
장항준의 폭주를 견제할 인물들도 함께한다. 제작사 대표로 나서는 송은이는 장항준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인물로, 김은희 작가와 더불어 장항준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소개된다. 실제로 장항준의 전작 '오픈 더 도어'를 제작했으며 '리바운드'에 투자하기도 한 만큼, 작품 제작 과정에서 현실적인 판단을 더할 예정이다.
송은이는 자유분방하게 움직이는 장항준을 때로는 돕고 때로는 제동을 거는 제작사 대표로 활약하며, 장항준과 또 다른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풍 역시 조감독으로 합류한다. 스스로 장항준 감독을 자신의 멘토이자 뮤즈라고 밝힌 김풍은 전직 영화 기자 출신이라는 이력을 바탕으로 예리한 시선을 더한다. 장항준과 송은이 사이에서 작품 제작을 함께 이끌며 색다른 조합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거장'을 향한 장항준의 야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포스터 속 장항준은 대부를 연상시키는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비스듬하게 엇갈린 손동작과 무게감 있는 표정은 기존의 유쾌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성기 알 파치노를 떠올리게 하는 비장한 연출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강렬한 눈빛은 장항준의 새로운 캐스팅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배우 박지훈을 단종 역으로 발굴한 장항준의 선구안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장항준이 자신의 영화에 어떤 스타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직접 제안을 건넬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다만 진지한 분위기는 포스터 속 카피에서 단숨에 장항준다운 유쾌함으로 전환된다. "거절할 수 없는 캐스팅 제안을 하지"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거장'을 표방한 장항준의 허세와 코미디가 동시에 드러난다.
과연 장항준이 스타들에게 내놓을 '거절할 수 없는 캐스팅 제안'이 어떤 모습일지, 그 과정에서 어떤 예측 불가능한 상황과 말맛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SBS 새 시네마틱 토크 예능 '거장항준'은 오는 10월 15일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거장'을 자처한 장항준의 영화 제작과 스타 캐스팅이라는 설정에 특유의 입담이 더해지면서, 장항준표 토크 예능의 색깔이 얼마나 선명하게 드러날지가 관전 포인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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