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야구 레전드 니퍼트와 이택근이 현역 시절 맞대결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다.

이번 방송에는 잠실의 전설로 불린 '니느님' 니퍼트를 비롯해 히어로즈를 대표했던 '택근V' 이택근, 인천 야구의 '44년 차 찐 팬' 지상렬이 함께한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니퍼트와 이택근은 자연스럽게 선수 시절 이야기를 꺼낸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타석과 마운드에서 마주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서로를 향한 솔직한 평가를 내놓는다.
이택근은 니퍼트를 두고 자신을 괴롭혔던 선수였다고 털어놓으며 "니퍼트에게 많이 밀렸다. 밀릴 수밖에 없었던 무서운 투수"라고 회상한다. 이에 니퍼트 역시 이택근을 "너무 무서운 선수였다"고 표현하며 당시 KBO를 대표했던 투수와 타자의 맞대결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택근은 당시 두산이 구축했던 선발진도 떠올린다. 특히 느린 속구를 구사했던 유희관을 상대하고 난 다음 날이면 약 2m에 달하는 장신의 니퍼트가 선발로 나와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졌다는 것.
전혀 다른 스타일의 투수를 연이어 상대해야 했던 이택근은 "갑자기 상대적으로 큰 선수가 나와 빠른 공을 던지니 엄청 겁이 났다"고 말한다. 이어 이를 '두산의 필승 전술'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긴다.
니퍼트를 향한 이택근의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니퍼트에게 수상한 부분이 있다"며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면서도 방송에서는 영어를 자주 사용하는 점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한국 방송을 많이 하기 위해 외국인 콘셉트를 잡은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연 예상 밖의 '외국인 콘셉트' 의혹에 니퍼트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선수 시절에는 충분히 누리지 못했던 한국을 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새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공개된다. 야구선수로서가 아닌 두 아들의 아빠로 한국을 즐기는 로맥의 모습에 같은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니퍼트와 이택근 역시 공감대를 형성한다.
여행 곳곳에서 드러나는 로맥의 '아빠 모먼트'를 지켜보던 두 사람은 각자의 육아 경험까지 꺼내놓는다. 지상렬이 "아빠들이 체력이 좋아서 아이들도 좋겠다"고 부러움을 나타내자, 이택근은 선수 생활에서 필요한 체력과 육아에서 요구되는 체력은 전혀 다르다며 차이를 강조한다.
니퍼트 역시 "아빠가 더 힘들다"고 말하며 두 아들을 돌보는 일이 운동 못지않게 쉽지 않다는 데 공감한다. 여기에 김준현까지 "밭 맬래, 애 볼래 하면 밭 맨다고 한다"는 말을 덧붙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현역 시절에는 마운드와 타석에서 맞붙었던 니퍼트와 이택근이 이제는 과거의 경쟁을 웃음 섞인 추억으로 풀어내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두 아들을 키우는 아빠들의 육아 공감대까지 더해져 제이미 로맥의 가족 여행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도 기대를 모은다.
니퍼트와 이택근의 유쾌한 선수 시절 비하인드부터 두 아들 아빠들의 현실적인 육아 토크까지 담긴 제이미 로맥의 특별한 가족 여행기는 오는 10월 1일(목)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이번 방송은 야구장에서 경쟁했던 레전드들이 시간이 흐른 뒤에는 육아와 추억을 공유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선수 시절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