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김민석 "故안판석, '넌 예술가야'라며 힘주셨다"
'연애박사' 김민석이 안판석 감독의 말에 긍정의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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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극본 송유채·연출 박수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현정 EP와 배우 추영우, 김소현, 김민석, 이창훈, 임진효가 참석했다.

'연애박사'는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故안판석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자 유작이다.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민석은 안 감독을 기리며 "현장에서 늘 감독님께 많이 여쭤보고, 의상에 대한 아이디어도 주고받았다. 촬영을 마치고 집이 가까워 뵌 적이 있다.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배우라는 업을 살며 예술가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자 아닌가 싶었다. 늘 고민하던 단계에 감독님께서 '예술가야, 넌 자격을 갖췄어, 하지만 너에겐 문학이 없어'라고 말씀주셨다. 그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긍정의 힘을 주신 어른"이라고 회상했다.

한편 '연애박사'는 오는 5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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