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민중가요'보다 '저항가요'라는 표현에 공감"…40년 음악 인생 고백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안치환이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문세윤과 즉석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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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7회에는 시대의 아픔과 사람, 인생을 노래해 온 안치환이 출연해 지난 40년의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이날 안치환은 김주하가 “원래부터 민중가요를 하셨을 것 같다”고 말하자 “‘민중가요’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저항가요’라는 말은 받아들이지만, ‘민중가요’라는 표현은 거부한다”고 덧붙인다.

그가 선호하는 표현에는 자신만의 음악 철학이 담겨 있다. 안치환은 “‘민중가요’라면, 말 그대로 ‘더 많은 사람들, 민중들이 부르고 즐기며 사랑했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저항가요’는 특정 시대나 진영을 넘어 누구든 세상의 불합리함과 부당함을 바라보고 노래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자신이 '저항가요'라는 표현에 더 공감하는 이유를 전한다.

안치환의 명곡을 둘러싼 이야기도 이어진다. 김주하는 “안치환 하면 떠오르는 곡이 저 같은 경우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라며 팬심을 드러낸다. 이어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오랜 시간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곡들을 언급한다.

이에 안치환은 “자꾸 기타를 잡게 만든다”며 곁에 있던 기타를 들고 즉석 연주를 시작한다. 이를 듣던 문세윤은 고등학교 시절 중창단 활동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광야에서’를 불렀다”고 밝힌다. 이어 당시의 베이스 음색을 살려 노래에 합류하면서 두 사람의 즉석 합동 공연이 성사된다.

문세윤과 함께 '광야에서'를 부른 안치환은 “진짜 목소리가 좋다”고 거듭 감탄한다. 이어 “다음에 초대할게요”라며 문세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이에 감격한 문세윤이 탄성을 내지르면서 두 사람의 음악적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데뷔 40주년을 맞은 안치환은 오는 11월 7일 서울에서 '데뷔 40주년 15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이슈메이커 토크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안치환의 음악 철학과 대표곡에 얽힌 추억은 물론, 문세윤과의 즉석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어 관심이 모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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