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Run', 미국 LA서 4천명 모여 …한인사회 새 역사 썼다
‘무한도전 Run’의 열기가 미국 LA에서도 이어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아메리카와 MBC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MOst267이 공동 주최한 ‘무한도전 Run in LA’가 지난 10월 17일(현지시간) LA 샌피드로 웨스트 하버에서 약 4,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무한도전 Run’의 첫 해외 개최로, 미주 한인들은 물론 현지 주민들까지 함께하며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미주 한인사회에서 개최된 문화·예능 연계 러닝 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으며, 한국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달린 LA… 한인사회와 함께 만든 특별한 축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 정준하, 광희가 참가자들과 함께한 5km 펀 런(Fun Run)이었다. 참가자들은 멤버들과 함께 LA 해안가를 달리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고, 현장은 뜨거운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 찼다.

특히 국내에서 개최된 모든 ‘무한도전 Run’에 참가한 데 이어 LA까지 찾아온 열성 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과 부산, 경주 등 국내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한 이 참가자는 첫 해외 개최를 함께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며 ‘무한도전 Run’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한 참가자는 “방송에서만 보던 무한도전 멤버들과 직접 함께 달릴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며 “어린 시절부터 무한도전을 보고 자란 ‘무도 키즈’로서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한인 참가자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한 참가자는 “유튜브로 무한도전을 시청하며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K-POP과 K-드라마까지 좋아하게 됐다”고 전했다.

■ 한미 30여 개 기업 협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시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협업의 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우메켄, 농심, 센터메디컬그룹, CBB 등을 비롯한 30여 개의 한국 및 미국 현지 기업이 후원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탰다.

참여 기업들은 브랜드 홍보와 현장 프로모션,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 방송 IP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MBC 아메리카의 현지 네트워크와 MOst267의 콘텐츠 기획 역량이 결합하면서 방송 콘텐츠를 공연, 스포츠, 기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팀 맥오스커(Tim McOsker) LA시의회 15지구 시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개최를 축하했다.

■ 비비·타이거 JK·윤미래·주니까지… K-POP 콘서트로 축제 열기 절정

러닝 프로그램 이후에는 K-POP 콘서트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와 박명수를 비롯해 비비(BIBI), 타이거 JK(Tiger JK)와 윤미래(Yoon Mi-rae), 주니(JUNNY) 등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러닝과 K-POP 공연,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 MOst267·MBC 아메리카, K-콘텐츠의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 입증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검증된 방송 IP가 해외에서도 대규모 관객을 동원하고 기업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출발한 ‘무한도전 Run’은 서울과 부산, 경주를 거쳐 미국 LA까지 개최 지역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해외 콘서트 중심 행사와 달리 참가자들이 아티스트와 함께 달리고, 게임과 공연을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무한도전 Run in LA’의 성공은 한국 방송 콘텐츠가 단순한 시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경험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무한도전 Run’을 기획해 온 MOst267의 전우철 팀장은 “MBC 아메리카와 MOst267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방송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한도전 Run'은 서울, 부산, 경주 등에서 개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모스트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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