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리액션 안 할 거면 돈 내요"…'계약결혼' 정환 향한 돌직구
'계약결혼' 속 '시애틀 부부' 강정환과 정유진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로 갈등을 겪는다. 정유진이 눈물을 보이는 듯한 장면까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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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6회에서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강정환과 정유진의 일상이 공개된다. 정유진은 함께 추억을 쌓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제안하지만, 강정환은 매번 완곡한 표현으로 이를 거절한다. 반복되는 거절에 정유진의 표정은 점차 어두워지고, 결국 속마음 인터뷰에서 "제가 존재감이 없으면 여기 있을 이유가 있나"라고 토로한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듯한 강정환의 태도에 서운함을 드러낸 것이다.

다음 날에는 두 사람이 함께 바닷가로 향한다. 강정환이 카누를 타고 물범을 보러 가자고 제안하면서다. 그러나 카누에 익숙하지 않은 정유진에게 강정환은 2인용 대신 각자 1인용 카누를 타자고 권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혼자 바다에 남겨진 정유진이 끝내 눈물을 터뜨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정유진이 이번 일을 계기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강정환의 독특한 남녀관도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전망이다. 정유진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자고 제안하지만, 강정환은 이를 거절한다. 이어 "남자가 하기에는... 그냥 남녀가 다르잖아요"라고 말하며 남녀의 역할을 수사자에 빗댄 이른바 '수사자론'을 설명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안정환과 효연, 이채영은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세 사람의 반응을 불러온 강정환의 발언이 무엇인지 방송을 향한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의 예상 밖 반응도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출근한 강정환과 집에 머무는 정유진이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두 사람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평소 이성적이고 직설적인 이른바 'T' 성향의 멘트로 주목받았던 그가 따뜻한 면모를 보이자, 이채영은 "스위트하신데요? T가 아니라 F인데요"라며 놀라워한다. 이에 안정환은 "갱년기가 왔는지. 오락가락해요. 더웠다 추웠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효연은 강정환을 향해 거침없는 지적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정유진이 정성껏 요리를 준비해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강정환이 속마음 인터뷰에서는 칭찬을 쏟아내자, 효연은 "이렇게 리액션 안 할 거면 돈 내요"라고 일침을 가한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정유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강정환에게는 "커플이든 부부든 같이 있는데 외롭다고 느끼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라고 직언한다. 효연의 지적처럼 두 사람이 서로의 감정과 바람을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계약결혼'은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남녀가 계약을 통해 부부 관계를 미리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결혼의 의미와 현실적인 파트너십을 살펴보는 결혼 시뮬레이션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짝짓기 예능 흥행 제조기'로 불리는 남규홍 PD를 비롯해 '나는 솔로'의 총연출을 맡고 있는 나상원 PD, 백정훈 PD가 제작에 참여한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방식이 다를수록 작은 거절도 큰 거리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은 관계 속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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