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훈, 조현철, 김정진이 무명 개그 트리오 팀 '아수라'로 뭉쳤다. 현실적이지만 무모한, 그렇기에 찬란한 그들의 이야기가 전부 '뜨거운 안녕'에 담겼다.

3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뜨거운 안녕'(극본 안아름·연출 정지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지현 감독, 강훈, 조현철, 김정진, 이이담, 문희, 윤가이가 참석했다.
'뜨거운 안녕'은 꿈을 향해 질주하던 '무명 개그맨' 삼인방이 정체불명의 '수상녀'를 만나 저마다의 내일을 찾아가는 뜨겁고도 아름다운 성장기 드라마다. 꿈을 향해 열렬히 달린 후에야 비로소 또 다른 내일을 향해 발을 내딛으며 '포기'가 아닌 '다음'을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는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정 감독은 "내가 제안받은 작품 중 유일한 청춘 드라마이고,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의 이야기다. 현실적이고 무모하지만 찬란한 드라마라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뜨거운 안녕'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정 감독은 "30대가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에 있는 드라마다. 지금의 청춘들, 내가 살아온 청춘의 이야기가 너무 공감이 됐다. 이야기를 찍어 보고 대본 작업을 하다 보니 뜨거운 안녕을 하고 시작할 수 있는 내용이라 "뜨거운 안녕'이 제목으로 굳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현실적이지만 무모한, 그렇기에 찬란한 '뜨거운 안녕'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팀 '아수라'의 리더이자 가장 강태구를 연기하는 강훈은 "정지현 감독님께 연락이 왔을 때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작품을 받았을 때는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팀 '아수라'의 재간둥이 멤버이자 10년째 장기연애 중인 김남일을 연기한 조현철은 "나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친구들과의 케미를 위해 내가 노력했다기보단, 같이 하는 배우들과 감독님들이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연기한 지 꽤 됐는데, 이렇게 장난을 많이 치면서 찍은 건 처음"이라고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떠올렸다.
'팀 아수라'의 실세이자 짠돌이이지만, 알고 보면 '슈퍼 금수저'인 한준서를 연기하는 김정진은 과거 여러 액션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다. 김정진은 "이렇게 멀끔하게 촬영한 적이 별로 없었다. 분명 일을 하고 있는데 일을 안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며 달라진 그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명 개그 트리오를 연기해야 하는 세 사람은 실제 개그맨에게 코미디 연기를 배우며 역할과 점차 가까워졌다. 조현철은 팀 '아수라'를 코치해 준 개그맨 송필근을 언급하며 "우리의 직업이 개그맨이다 보니 실제 개그맨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싶었고, 콩트도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희극인실에 찾아가서 회의하는 모습도 지켜보기도 했다. 좋은 도움이 됐고, 개그맨이 더더욱 존경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마지막 장면을 편집하고 굉장히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도 내가 느꼈던 감정을 똑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무모하기도 하지만 청춘의 찬란함을 다룬다. 진지하고 슬플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사랑, 가족, 친구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위트 있고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뜨거운 안녕'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주원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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