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해서 덮어둔 기억"…고아성, 모친상 후 간병 회상 [소셜in]
배우 고아성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간병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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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 MUZE'에는 '책 얘기는 핑계고 | 12년 친구 고아성과 『시간의 감촉』 떠들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정민은 12년 지기 절친 고아성과 만나 책 '시간의 감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 후기를 전하는 과정에서, 고아성은 "이 책을 시작했을 때 인물들이 소개되긴 하지만 그건 아주 잠깐이고, 갑자기 간병의 시간으로 확 진입을 한다"며 책의 전개 과정을 언급했다.

앞서 고아성은 2021년 모친상을 당했다. 당시를 떠올린 고아성은 "나는 개인적으로 간병 경험이 있는데 책에서 다루는 간병 이야기가 너무나 자세한 거다. 이렇게까지 자세할 수가 없었다. 내가 덮어두었던, 끔찍해서 잊어두었던 기억들이 다 생각났다"며 과거 어머니를 간병할 당시 심경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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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은 "그것도 어떻게 보면 시간의 감각인데, 간병 자체가 주는 톱니바퀴 굴러가듯 흐르는 삶의 느낌이 있다. 그것을 너무 세세하게 적어 놔서 그때 한 번 끊어서 읽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정민은 "내가 아성 씨를 알게 된 지 거의 12년 정도가 됐다. 아성 씨가 언니들이랑 같이 어머님을 간병하던 그 시기를 기준으로 확 변하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고아성이라는 사람의 전과 후가 너무 눈에 띄게 다르다"고 덧붙였고, 고아성은 "나도 많이 느꼈다. 나는 세 자매인데 세 자매가 같이 있으면 다 '누가 봐도 네가 막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엇다. 근데 간병 시기를 기점으로 나를 다 첫째로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고아성은 "간병은 세 자매가 똑같이 돌아가며 했지만, 내 시간을 할해해서 누군가를 보살핀다는 마음, 바로 한 발짝 떨어져서 건강을 책임진다는 마음이 사람을 크게 변화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iMBC연예 장주원 |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 MU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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