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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해외 법인 실적 내세워 1분기 매출 6820억 ‘역대 최대’

스포츠춘추
한화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사진=더게이트 배지헌 기자)[더게이트=고척]
벼랑 끝에서 시작한 지난주, 한화 이글스는 두 차례 위닝시리즈와 함께 위기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주말 LG 트윈스 상대 홈 3연전에서 첫날 연장 11회 혈투 끝에 역전패한 후유증을 딛고 토요일, 일요일 경기에서 연승을 달리며 완벽하게 분위기를 바꿨다. 이번주엔 최하위 카움 히어로즈 상대 원정 3연전에서 연승을 노린다.
강력한 지원군도 온다. 이번주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가 차례로 복귀 예정이다. 기존 선발 류현진, 왕옌청 등 든든한 좌완 선발 라인에 외국인 투수들까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경기당 평균실점이 6.14점에 달하는 마운드도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 헝클어진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을 김경문 감독이 어떤 형태로 재조정할지 관심이 모인다.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한화 김경문 감독은 남은 선발 한 자리는 우완 유망주 정우주에게 기회를 줄 뜻을 밝혔다. 10일 LG전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사상 첫 육성선수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박준영은 당분간 불펜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박준영의 호투에 대해 껄껄 웃은 뒤 "워낙 주위에서 칭찬들을 많이 해서, 그만해야 할 것 같다"면서 말을 아꼈다. 예기치 않은 기회를 잘 살려 인생투를 펼친 신인 선수가 너무 들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졌다.
정우주 기용 계획에 대해서는 "던지는 걸 한 세 번 정도 보고 난 다음에 거기에 따라서 (박승민) 투수코치와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우주는 쭉 불펜으로 등판하다 지난 7일 KIA전에 올시즌 처음 선발로 나섰다. 1.2이닝 동안 총 49구를 던지면서 볼넷 4개를 허용했고 2실점, 투구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추가 선발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박준영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선발이 예상치 못하게 빨리 내려갔을 때 뒤에 붙이는 방법도 있고, 컨트롤이 좋으니까 중간으로 던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0일 경기에서 79구를 던진 만큼 당장 마운드에 오르기는 어려울 전망. 김 감독은 "두 박준영은 투구수가 많아서 당분간 던지기 어렵다. 쉬는 동안 우리 팀의 경기 내용에 따라 투수코치와 대화하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두 외국인 투수의 1군 복귀는 즉 현재 마무리투수로 뛰고 있는 잭 쿠싱과 결별을 의미한다. 15일까지인 잭 쿠싱의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기간이 끝나면 한화는 새 마무리 투수를 찾아야 한다. 지난해 마무리로 활약한 김서현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만큼 대안이 필요한 상황. 김 감독은 우선 '집단 마무리'를 얘기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일단은 여러 투수 가운데서 상황에 따라서 기용해야 할 것 같다. 딱 누가 마무리라고 하는 게 아니라, 팀에 따라 상대 타선에 따라 기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면 어떤 투수가 계속해서 좋은 내용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려면서도 "아무래도 지금은 이민우가 주로 뒤에서 기다리지 않을까 생각은 든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민우는 지난 8일 LG 전에서 구원등판해 3.1이닝 동안 5피안타 무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62구 혼자 던지면서 마운드에서 버티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집단 마무리를 가동하되 이민우가 주축이 될 가능성을 내비친 김 감독이다.
경기당 평균 6.22득점을 뽑아내는 한화 타선은 이날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황영묵(2)-요나단 페라자(우)-문현빈(좌)-강백호(지)-노시환(3)-이진영(중)-김태연(1)-최재훈(포)-심우준(유)이 출격한다. 김 감독은 "그동안 못 나갔던 선수들이 나가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면서 득점력이 좋아졌다"면서 "이번주 투수들이 돌아오는 만큼 더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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