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22년 만의 우승 코앞…번리 꺾고 맨시티와 승점 5점차! 1승만 더 하면 자력 우승 확정
아스널이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사진=아스널 공식 SNS)아스널이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사진=아스널 공식 SNS)

[더게이트]

아스널이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정상 등극을 눈앞에 뒀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이 확정된다.

아스널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번리전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이겼다. 승점 82점을 기록한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5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건히 했다. 아스널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끌던 2003-04시즌의 '무패 우승'이다.

이제 한 경기만 남았다.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더 일찍 챔피언이 될 수도 있다. 20일 열리는 맨시티와 본머스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승리하지 못하면 아스널의 우승이 곧바로 확정된다. 본머스는 최근 1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까다로운 상대다.

아스널이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사진=아스널 공식 SNS)아스널이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사진=아스널 공식 SNS)


세트피스 위력과 사카의 대기록

결승골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부카요 사카가 올린 코너킥을 하베르츠가 헤더로 연결해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코너킥으로 만들어 낸 18번째 리그 득점이다. 이는 아스널의 시즌 전체 리그 득점(69골) 중 4분의 1이 넘는 비중이다.

사카는 이 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아스널 역사상 통산 50도움을 넘어선 선수는 데니스 베르캄프(94개), 티에리 앙리(74개), 세스크 파브레가스(70개), 메수트 외질(54개)뿐이다.

결승골의 주인공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부상 여파를 딛고 리그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번리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 빅토르 요케레스 대신 하베르츠를 선발로 기용하는 전술적 선택을 내렸고, 이 판단이 적중했다.

위기도 있었다. 하베르츠는 후반 22분 번리 미드필더 레슬리 우고추쿠의 종아리를 가격하는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쳤으나 폴 티어니 주심은 기존의 경고 판정을 유지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퇴장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곧바로 하베르츠를 빼고 요케레스를 투입했다.

이후 에제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불안한 리드가 이어졌으나 아스널은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아르테타 감독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했지만, 필요할 때 수비로 버텨내는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번리조차 아스널을 고전하게 만든 만큼 최종전 상대인 크리스털 팰리스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스널이 팰리스와 비기고 맨시티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현재 아스널의 골득실은 +43이다.

맨시티는 본머스전과 아스턴 빌라전 등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맨시티는 자력 우승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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