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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두번째 등판을 소화한 안우진(사진=키움)[더게이트]
순조로워 보였던 광속구 에이스의 앞길에 급제동이 걸렸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오른팔 이두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일단 어깨와 팔꿈치에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긴 재활 터널을 겨우 빠져나온 투수이기에 쉽게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키움은 18일 안우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안우진은 지난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선발 등판 후 오른쪽 이두근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교차 정밀 검진 결과 18일 미세 염좌 진단이 나왔다. 구단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며, 어깨와 팔꿈치에는 이상 소견이 없다"고 밝혔다. 등판 일정은 회복 경과를 보며 재조정할 계획이다.
955일 만에 돌아온 안우진(사진=키움)
3년의 기다림, 또다시 마주한 시련
안우진은 키움은 물론 KBO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 에이스다. 통산 158경기에서 43승 36패 평균자책 3.21을 기록 중이고 2022년에는 196이닝을 책임지며 15승 8패 평균자책 2.11에 탈삼진 224개로 투수 골든글러브를 안았다. 최근 7년간 외국인 투수 천하였던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국내 투수로 황금장갑을 낀 선수는 안우진이 유일하다.
그러나 최근 3년은 부상과 수술, 재활의 연속이었다. 2023년 8월 31일 경기를 끝으로 팔꿈치 인대가 파열돼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재활을 병행했으나 복귀 직전 또 악재가 터졌다. 소집 해제를 앞둔 지난해 8월, 2군 청백전 이후 벌칙성 펑고 훈련을 소화하다 오른쪽 어깨 인대를 다쳤다. 견봉 쇄골 관절 인대 손상으로 결국 두 번째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애초 의료진이 예상한 복귀 시점은 5~6월이었다. 순조로운 재활로 일정이 4월로 당겨지자 구단은 모험을 감행했다. 통상적인 2군 실전 등판을 건너뛰고 곧바로 1군 마운드에 세우는 파격이었다. 퓨처스리그 등판이 비로 취소되자마자 실전 경험이 전무한 상태로 안우진을 1군에 불렀다. 설종진 감독은 "1군에서 던지든 퓨처스에서 던지든 큰 의미가 없다"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4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마침내 955일 만에 복귀한 안우진은 160km/h 광속구를 꽂으며 긴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구단은 조심스럽게 이닝을 늘려갔다. 예열을 마친 안우진은 5월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1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98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고, 한화전에서도 2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했다.
이닝 제한이 풀린 만큼 전성기 안우진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한창 치솟던 가운데 다시 부상 이슈가 발생한 것. 구단은 다른 부위에 이상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지만, 연이어 대수술을 거친 팔이기에 작은 통증도 가볍게 넘길 수 없다. 부상자 명단 등록기간은 10일이지만, 전보다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
불펜 피칭을 포함해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다시 밟아야 하고, 철저히 설계해온 이닝 로드맵도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마운드 위 실전 등판까지는 열흘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대체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합류하고 하영민이 부상에서 돌아오니 이제는 안우진이 부상으로 빠진다. 이래저래 되는 일이 없는 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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