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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의사도 피합니다…” 집에 두면 몸에 최악이라는 뜻밖의 1위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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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한 알카라스(사진=호주오픈 SNS)[더게이트]
'신카라스'의 라이벌 대결을 당분간 못 본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결국 프랑스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손목 부상으로 바르셀로나오픈 기권에 이어 프랑스, 로마까지 줄줄이 나가지 못하게 됐다.
알카라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X)를 통해 다음 달 개막하는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과 로마오픈 불참을 공식 발표했다. 알카라스는 "오늘 진행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로마와 롤랑가로스에 나서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마음이 복잡하지만, 여기서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적었다.
시너와 알카라스(사진=ATP 투어 SNS)
손목 부상이 가로막은 '파리 3연패'
알카라스에게 이번 프랑스오픈은 단순한 한 대회가 아니었다. 2024년과 2025년을 연속 제패한 테니스 황제가 3년 연속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올해 초 호주오픈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역대 최연소로 4개 메이저를 모두 석권하는 금자탑을 쌓았기에 아쉬움은 더 크다.
부상 조짐은 이달 초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시작됐다. 1회전 도중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낀 알카라스는 다음 날 기권했고, 이후 홈 코트인 마드리드오픈까지 줄줄이 빠졌다. 지난 22일 라우레우스 세계스포츠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스포츠맨상'을 거머쥐고는 환하게 웃었지만, 그의 손목엔 묵직한 고정 장치가 채워져 있었다.
알카라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는 통산 5번째 메이저 정상을 정조준한다. 유독 프랑스오픈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던 시너다. 지난해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그에게 이번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9분 능선을 넘을 절호의 기회다. 이달 초 몬테카를로오픈 결승에서는 알카라스를 꺾고 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시너는 라이벌의 비보에 예우를 갖췄다. 시너는 마드리드오픈 1회전 승리 직후 "테니스는 알카라스가 있을 때 훨씬 더 좋은 스포츠가 된다"면서 "그가 시간을 갖는 건 잘하는 일이다. 너무 일찍 복귀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윔블던에는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마오픈은 다음 달 5일, 프랑스오픈은 18일 각각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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