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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OK금융그룹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서 제17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한다(사진=OK금융그룹)[더게이트]
아마추어 야구의 메카, 경기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서 청각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전이 펼쳐진다.
OK금융그룹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서 제17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이 농아인 스포츠 활성화에 뜻을 모아 시작했다. 지난 2019년 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 전 감독의 이름을 따 명칭을 바꿨다.
올해 대회에는 충주성심학교, 서울농학교, 청주드래곤이어즈, 충남대전데프피닉스, 전북데프다이노스, 대구호크아이즈, 고양엔젤스, 경기윌로우즈 등 농아인 야구단 8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연예인 야구단과 이색 맞대결
첫날인 30일에는 예선전이 펼쳐진다.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은 다음 날인 31일 오전 7시와 9시에 각각 준결승을 치른 뒤 최종 결승전으로 향한다. 준결승 일정이 끝난 뒤에는 농아인 연합팀과 조마조마 연예인야구단의 이벤트 경기도 열려 대회 열기를 더한다.
이벤트 경기 종료 후에는 개회식과 축하행사가 이어진다. 지난 2022년부터 대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연예인 사오리가 수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개회식을 빛낼 계획이다.
올해 대회는 별도 티켓 구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야구팬들을 위해 네이버 스포츠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농아인 야구를 향한 외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선동열 대회장의 팬클럽인 '선동열을 사랑하는 모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단을 후원한다. 올해는 규모를 키워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시상품을 전달한다. 여기에 보배반점이 예선 당일 참가 선수단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인크커피와 오이라이프코리아는 대회 기간 선수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지원해 대회를 풍성하게 만든다.
선 전 감독은 "올해도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OK저축은행에 감사드린다"라며 "꾸준한 후원 덕분에 농아인야구대회가 지속될 수 있었고 저변도 조금씩 확대되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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