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문제로 3주 날린 로젠버그, 6주 계약 연장 성공...와일스 돌아오면 키움 '행복한 고민' 시작?
로젠버그(사진=키움)로젠버그(사진=키움)

[더게이트]

반짝 반등 뒤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은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 퍼즐을 조금씩 맞춰가고 있다.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와는 일단 6주 계약을 연장했고, 새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의 비자 발급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키움은 28일 로젠버그와 6월 3일부터 6주간 총액 5만 달러(7250만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로젠버그는 지난달 21일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네이선 와일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비자 발급이 늦춰지며 계약한 지 3주가 지난 16일 NC 다이노스전에서야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기존 외국인 투수 와일스는 오른쪽 어깨 극상근건 부분 손상 및 견갑골 관절와 염증 진단을 받고 재활 중이다. 단계적 투구 프로그램(ITP)과 라이브 피칭 등 빌드업 과정을 거쳐 7월 복귀가 목표다. 2경기 평균자책 1.42를 기록한 로젠버그가 지금 같은 호투를 이어간다면, 와일스 복귀 시점에 맞춰 키움으로서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

한편 키움은 지난 18일 트렌턴 브룩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케스턴 히우라의 비자 문제 해결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총액 50만 달러(7억 2500만원)에 계약한 히우라는 메이저리그 통산 50홈런의 장타형 내야수로, 리그 최약체 키움 타선을 바꿀 비장의 카드다. 다만 지난 20일 입국한 뒤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경기 출전 없이 선수단과 동행하며 타격 훈련만 소화해 왔다.

로젠버그 때의 학습 효과를 겪은 키움은 이번에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히우라는 28일 일본으로 출국해 주일 한국 외교 공관에 신청한 취업비자를 받으러 간 상태다. 비자 수령이 완료되면 재입국해 1군 등록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 고척 스카이돔 그라운드에 선 히우라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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