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닉스는 안 되는 팀인가? 53년 만의 우승 적기인데 센터가 손가락 골절...초대형 악재 터졌다
미첼 로빈슨(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미첼 로빈슨(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더게이트]

역시 안 되는 팀은 안 되는 건가. 53년 만의 우승을 향해 달려가던 뉴욕 닉스에 주력 센터의 부상 소식이 날아들었다.

ESPN의 샴스 차라니아는 29일(한국시간) 닉스 센터 미첼 로빈슨이 NBA 파이널을 앞두고 오른손 새끼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부상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복귀 시점과 파이널 출전 여부도 미지수다.

미첼 로빈슨(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미첼 로빈슨(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공격 리바운드의 귀재가 빠지면 어쩌나

로빈슨은 현재 닉스 로스터에서 가장 오래 팀에 몸담은 선수다. 올 시즌 정규리그 60경기에 출전해 평균 19.6분간 5.7점 8.8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선 13경기에 나서 평균 14.2분간 5.3점 5.5리바운드를 올렸다.

드러난 수치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다. 로빈슨은 정규리그 공격 리바운드 부문에서 경기당 4.2개로 리그 4위에 올랐고, 공격 리바운드 비율은 20.1%로 리그 최고였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파이널 상대가 누가 되든 로빈슨의 공백은 닉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는 빅터 웸반야마와 루크 코넷이라는 두 명의 213cm 장신이 버티고 있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는 쳇 홈그렌과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포진해 있다.

부상은 로빈슨의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아온 문제였다. 2023-24시즌에는 31경기, 2024-25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단 17경기만 소화했다. 이번 시즌 60경기 출전은 2021-22시즌 이후 최다 출전. 닉스 구단은 2경기 연속 출전을 제한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플레이오프를 위해 로빈슨을 아꼈다. 그렇게 공들여 지켜온 센터의 건강이 파이널 직전에 와르르 무너진 셈이다.

로빈슨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경기만 결장했다. 로빈슨이 결장할 경우, 닉스는 2년 차 빅맨 아리엘 후크포티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후크포티는 정규리그 동안 총 498분만 소화했다.

NBA 파이널 1차전은 한국시간 6월 4일 열린다. 닉스의 상대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 승자다. 플레이오프 11연승을 달리며 반세기 만의 우승을 꿈꾸는 팀에, 하필이면 최악의 타이밍에 이런 소식이 터졌다. '역시 닉스'라는 말이 절로 나올 법한 타이밍이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