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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AI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에서 AI 데이터 유출 대응 전략 공개

스포츠춘추
제일런 브런슨(사진=뉴욕 닉스 SNS)[더게이트]
두 차례나 부상으로 코트에 쓰러졌던 에이스가 가장 결정적인 순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클러치에 강한 사나이 제일런 브런슨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팀에 값진 파이널 첫 승을 안겼다.
뉴욕 닉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1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5대 95로 꺾었다. 이 승리로 닉스는 이번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을 12경기로 늘리며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전반은 브런슨에게 시련의 연속이었다. 1쿼터 해리슨 반스와 충돌해 오른쪽 무릎을 다치며 라커룸으로 향했고, 2쿼터엔 레이업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루크 코넷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코트 바닥에 쓰러져 반칙을 주장했으나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통증을 참고 전반전을 뛴 브런슨은 야투 31개 중 12개 성공에 그치며 고전했다.
빅터 웸반야마(사진=샌안토니오 스퍼스 SNS)
14점 차 뒤집은 닉스의 저력
홈팀 샌안토니오의 파상공세 속에 닉스는 48대 5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고, 3쿼터 중반에는 점수 차가 14점까지 벌어지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닉스는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그랬던 것처럼 경기 후반 추격을 시작했다. 3쿼터 막판 22-9 런을 달리며 순식간에 76대 76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전의 중심에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있었다. 타운스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는 등 18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OG 아누노비가 17점을 올렸고 벤치에서 출격한 랜드리 샤멧이 13점을 지원하며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손가락 골절 수술을 받고 코트로 복귀한 미첼 로빈슨도 13분 동안 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몫을 해냈다. 닉스는 브런슨이 코트에서 빠지거나 부진한 동안에도 나머지 선수들과 벤치 멤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부의 균형을 유지했다.
승부처인 4쿼터부터는 브런슨의 진가가 드러났다. 경기 종료 2분 16초 전 빅터 웸반야마에게 자유투를 내줘 94대 95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브런슨은 곧바로 코너 3점슛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다시 빼앗았다. 종료 38초 전에는 수비를 앞에 두고 거짓말 같은 페이드어웨이 슛을 꽂아 넣어 6점 차로 달아났다. 수비에서도 상대의 공격 반칙을 유도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런슨은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닉스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외곽슛 성공률과 수비 효율성(103.5)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동시에 브런슨의 경기 막판 해결사 능력이 샌안토니오와 차이를 만드는 핵심 무기라고 평가했다. 브런슨은 지난 동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도 22점 차 열세를 뒤집는 역전극을 일군 주인공이었다.
반면 샌안토니오의 괴물 신인 빅터 웸반야마는 아쉬운 파이널 데뷔전을 치렀다. 26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분전했으나 야투 21개 중 6개 성공에 그치는 등 효율이 떨어졌다. 장기인 3점슛도 9개 중 2개만 림을 통과했다. 스테폰 캐슬이 17점, 줄리안 샴페니와 신인 딜런 하퍼가 각각 16점씩을 기록했지만 경기 후반 닉스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코너를 제외한 구역에서 쏜 3점슛 26개 중 단 5개만이 들어가는 슛 난조에 시달렸고 팀 전체 3점슛 성공률도 26%대(42개 중 11개)에 그쳤다. 3쿼터 중반까지 잡았던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외곽이 침묵하며 무릎을 꿇었다. 역대 파이널 1차전 6전 전승 행진도 깨졌다.
닉스가 달성한 포스트시즌 12연승은 NBA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공동 2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과거 1999년의 샌안토니오, 2017년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만이 도달했던 고지다. 컨퍼런스 파이널 4전전승 팀과 7차전 끝에 올라온 팀의 대결에서 4전전승 팀이 파이널 20승 4패를 거뒀다는 기록도 있어 닉스가 여러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7년 만에 다시 만나 역사적인 명승부의 서막을 연 두 팀의 파이널 2차전은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다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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