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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은 2026-2027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이란 출신의 미들블로커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를 영입했다(사진=OK저축은행)[더게이트]
"우승하려면 높이가 필수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의 대권 구상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은 2026-2027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이란 출신의 미들블로커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를 영입했다. 자유계약으로 전환된 아시아쿼터 시장에서 팀 전력을 강화할 최적의 자원을 확보했다.
등록명 페이즈로 활약할 페이제맘두스트는 지난 1일 한국에 입국했다. 입국 직후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현재는 컨디셔닝과 팀 적응에 집중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중앙의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후보군을 검토한 끝에 페이즈의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
페이즈는 202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장신 미들블로커다. 큰 키에 우수한 스피드와 탄력까지 겸비해 현대 배구에 최적화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탁월한 탄력을 바탕으로 한 속공과 블로킹 능력이 가장 큰 무기다. 날카로운 서브 능력도 페이즈가 가진 강점 중 하나다. 공격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플로터 서브를 구사해 팀의 서브 라인에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세계선수권 우승' 검증된 미들블로커
페이즈는 이란 프로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오며 기량을 닦았다. 직전 시즌인 2025-2026시즌에는 메흐레강 누르 소속으로 뛰며 활약했다. 자국 리그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일찍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9년에는 이란 21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되어 국제 무대를 밟았다. 당시 국제배구연맹(FIVB) 21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이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은 페이즈의 합류에 확신을 보였다. 신영철 감독은 "우승하기 위해서는 높이가 필수"라며 "페이즈는 우수한 높이와 스피드까지 겸비한 자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차기 시즌 블로킹과 다양한 공격 전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서브 능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페이즈도 구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페이즈는 "기회를 준 OK 읏맨 배구단에 감사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빠르게 팀에 적응해 OK 읏맨 배구단이 다음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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