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254개 팀 격돌...리틀야구 대축제, '2026 MLB 컵 코리아' 6일 개막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한국리틀야구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2026 MLB 컵 코리아(MLB Cup Korea)'가 2026년 6월 6일부터 두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사진=MLB 코리아)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한국리틀야구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2026 MLB 컵 코리아(MLB Cup Korea)'가 2026년 6월 6일부터 두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사진=MLB 코리아)

[더게이트]

역대 최대 규모로 덩치를 키운 유소년 야구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한국리틀야구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2026 MLB 컵 코리아(MLB Cup Korea)'가 2026년 6월 6일부터 두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참가팀 수와 결선 라운드 규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구축한 전국 단위 지역 예선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유소년 야구 저변을 한층 더 넓힌다는 구상이다.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지난해 총 227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인 데 이어 올해는 U10 부문 95개 팀, U12 부문 139개 팀이 신청서를 냈다. 여기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루키 디비전 20개 팀이 가세하면서 총 254개 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틀야구 대회로 우뚝 섰다.

문턱 낮추고 결선 규모는 두 배로

가장 큰 변화는 결선 라운드 진출 문턱을 대폭 낮춘 점이다. 기존에는 각 권역 예선 우승팀만 결선에 올라 연령별 16개 팀이 최종 승자를 가렸다. 올해부터는 각 지역 상위 2개 팀까지 결선 라운드 티켓을 거머쥔다. 이에 따라 U10과 U12 부문에서 각각 32개 팀, 총 64개 팀이 전국 무대인 화성드림파크 결선 그라운드를 밟는 기회를 얻게 됐다.

새로 신설된 '루키 디비전'은 이번 대회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창구다. 엘리트 선수가 아닌 취미나 입문 단계의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생활체육형 부문이다. 학업과 일상을 고려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주말 일정으로 준결승까지 경기를 마쳤다. 루키 디비전의 대미를 장할 최종 결승전은 7월 본 대회 최종 라운드 기간에 함께 개최된다.

지역 예선은 전국 권역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닻을 올린다. 대구·경북 지역 예선이 6월 6일부터 9일까지 대구 강변학생야구장에서 먼저 출발한다. 뒤이어 부산·경남 지역 예선이 6월 8일부터 11일까지 기장 현대 드림볼파크에서 열린다. 수도권, 충청, 강원, 전라, 제주의 예선은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화성드림파크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치열한 바늘구멍을 뚫고 올라온 연령별 32개 팀은 7월 18일부터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리는 결선 라운드에 집결한다. 메이저리그는 이번 최종 라운드를 단순한 순위 경쟁의 장이 아닌 선수와 가족, 팬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형 이벤트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회 자체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유소년 야구 대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레이몬드 리우 MLB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부회장은 소감을 통해 대회의 성장세에 만족감을 표했다. 레이몬드 리우 부회장은 "MLB 컵 코리아는 매년 더 많은 어린 선수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전국 대표 유소년 야구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최종 라운드 확대와 루키 디비전 신설로 더 많은 아이가 야구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리틀야구 발전과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메이저리그는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도 잊지 않았다. 야구 유망주들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돕는 'MLB 컵 장학 프로그램'을 올해도 변함없이 가동한다. 미래의 주역들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5기 장학생을 배출하며 유소년 야구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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