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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서울대학교 스포츠경영학회 'L&K', 고려대학교 실전마케팅학회 'KUDOS'와 함께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사진=LG)[더게이트]
Z 세대의 시선으로 야구장의 미래를 고민한다. LG 트윈스가 대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구단의 차세대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는 세 달 동안의 여정을 마쳤다.
LG는 "서울대학교 스포츠경영학회 'L&K', 고려대학교 실전마케팅학회 'KUDOS'와 함께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구단 마케팅의 다변화를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초순 시작됐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실제 구단 비즈니스에 밀접한 과제들을 수행했다. 대학생 트렌드 리서치를 시작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한 대학교 현장 이벤트 기획이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구단의 중장기적 숙제인 '굿바이 잠실야구장'을 주제로 한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총 세 차례의 치열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강의실 밖으로 나와 현장의 분위기도 직접 체험했다. 경기를 관람한 뒤 구장 운영과 관람 환경에 대한 개선방안보고서를 작성하며 마케팅 전략의 실효성을 높였다. 구단 측은 일방적인 과제 부여에 그치지 않고 경기 직관 기회와 그라운드 견학 등 프로야구 산업을 깊이 있게 경험할 기회를 다각도로 제공했다.
LG 트윈스가 서울대학교 스포츠경영학회 'L&K', 고려대학교 실전마케팅학회 'KUDOS'와 함께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사진=LG)
'굿바이 잠실' 중심에 선 Z세대 시선
현장의 피드백은 구단 마케팅의 자산으로 쌓였다. LG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 시각의 직접적이고 다양한 피드백을 확보했다"라며 "향후 젊은 팬들과의 접점 확대와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필요한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현장 실무진의 면밀한 피드백은 참가한 대학생들에게도 성장의 발판이 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이윤비 학생은 "LG의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무척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실무진, 고려대학교 학우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우리의 아이디어가 LG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고려대학교 김예서 학생 역시 "야구단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예서 학생은 "과제마다 면밀한 피드백과 경쟁 PT를 통해 다양한 관점도 확인하면서 다각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과제 외에도 직관 기회, 그라운드 견학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프로야구단과 대학 학회의 이번 만남은 일회성 성과에 머무르지 않는다. LG는 앞으로도 대학 및 청년 그룹과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야구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다양한 팬층을 아우르는 마케팅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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