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코스피 지수 7484.41 마감…외국인이 던진 물량 1조 넘게 삼킨 '이곳'

스포츠춘추
김도영의 홈런(사진=KIA)[더게이트]
올시즌 모든 능력치를 홈런에 몰아넣은 김도영이 홈런레이스 독주를 시작했다. 2경기 연속 홈런에 최근 6경기에서 5방의 홈런을 날리며 시즌 20홈런 고지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뒀다.
KIA는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했다. 초반 점수차를 벌린 타선의 응집력과 선발 황동하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한화의 추격을 따돌렸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것은 슈퍼스타의 한 방이었다. 3대 1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한화 선발 왕옌청의 3구째 146km/h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시원하게 걷어 올렸다. 타구는 대전 하늘을 가르며 비거리 130m짜리 대형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7, 18호 홈런을 몰아친 데 이어, 하루를 쉰 뒤 치른 주중 첫 경기에서 또다시 담장을 넘겼다. 최근 6경기에서만 무려 5홈런을 쓸어 담은 김도영은 홈런 부문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17홈런)과의 격차도 2개로 벌렸다.
커리어 두 번째 20홈런 시즌이 눈앞이다.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2024년의 영광이 재현되는 모양새다. 지금의 무서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그해 기록한 개인 최다인 38홈런을 넘어, 생애 첫 40홈런 고지도 충분히 가능하다. 김도영은 이날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타선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김도영을 환영하는 이범호 감독(사진=KIA)
황동하의 6이닝 호투와 막판 위기 극복
마운드에서는 선발 황동하의 활약이 빛났다. 황동하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1회초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결승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잡은 KIA는 4회초 터진 김도영의 3점포를 더해 6대 1로 달아나며 경기 초반 승기를 굳혔다.
반면 한화 선발 왕옌청은 3.2이닝 동안 5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시즌 3패(5승)째를 떠안았다. 이후 한화 불펜진이 등판해 추가 실점 없이 버텼으나,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유 있게 앞서가던 KIA는 8회말 등판한 김태형과 정해영이 각각 홈런 한 방을 얻어맞으며 6대 4, 두 점 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성영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김호령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연승을 달린 4위 KIA는 시즌 성적 33승 1무 27패를 기록, 이날 패배한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한화는 30승 1무 28패가 되며 KIA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건강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MVP 김도영의 존재감만으로도, KIA는 이렇게 전혀 다른 팀이 될 수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