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
사고 대응 ‘마음 돌봄’까지…에어아시아, 위기 대응 체계 강화 나섰다

스포츠춘추
류지현 감독(사진=WBC)[더게이트]
류지현호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24인이 내일 베일을 벗는다. 팀별 안배와 경기력을 동시에 고려한 최선의 교집합을 찾아냈을지를 두고 관심이 쏠린다.
KBO는 11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과 류지현 감독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미 최종 회의를 거쳐 24인 명단을 확정했고, 이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했다. 앞서 1차 명단이 협회와 대한체육회의 순차 승인을 마친 상태라 교체 선수에 대한 별도 승인 절차는 없을 전망이다.
한국야구 국가대표팀 신규 BI(사진=KBO)
세대교체 기조 속 미필 비중 높을 듯
최종 엔트리는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2000년 이전 출생 만 29세 이하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3명 추가하는 방식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나 대한체육회가 강제한 기준은 아니다. 대표팀 세대교체와 선발 논란 최소화를 위해 KBO가 자체적으로 정한 가이드라인이다.
"병역 미필 여부나 팀별 안배를 고려하지 않고 최고의 선수로 구성하겠다"는 원칙을 천명했지만, 만 25세 이하 중심으로 팀을 꾸리는 구조상 자연히 미필 선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 일정을 중단하지 않는 대회에서 선수를 차출하는 만큼 병역 해결 외에 다른 동기부여 수단도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다. 결국 최종 엔트리의 3분의 2 가량이 미필 선수로 채워질 전망이며, 한 팀 정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구단에서 미필 선수 1명 이상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9월에 리그 중단 없이 열리는 대회인 만큼 팀의 간판 주전을 무조건 데려갈 수는 없는 구조다. 김도영처럼 본인과 팀 모두 대표팀에 가야 할 강력한 동기가 있는 선수라면 다르다. 하지만 이미 병역을 마친 1군 주전이라면 개인도, 팀도 대표팀 차출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국가대표의 중요성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소속팀 성적을 희생하면서까지 보낼 명분이 약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력강화위원회는 한 구단에서 최대 3명만 선발하는 기준을 자체적으로 정했다. 때문에 선발 대상이 4~5명이지만 1~2명이 탈락한 구단이 있는가 하면, 1명만 선발된 구단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만 25세 이하 미필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는 팀당 1명 수준에서 선발하는 선에서 정무적 고려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대표팀에서 병역 혜택을 받아 5년간 의무 차출 대상에 해당하는 선수가 우선적으로 고려됐을 가능성도 크다.
조계현 위원장과 류지현 감독(사진=더게이트 배지헌 기자)
1차 엔트리서 일부 교체…계산 서는 선수로 약점 보강?
지난달 31일 1차 회의에서 확정한 엔트리는 만 25세 이하 어린 선수 비중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6월 들어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전력강화위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KBO리그 경기를 지켜보며 상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선수가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단 관계자는 "저연차 투수 가운데 최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던 선수가 일부 변경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한 방송 해설자는 "소속팀에서 보직 변경이 악영향을 끼친 선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보직이 바뀌면서 투구 내용이 급격히 나빠지거나 혼란을 겪은 선수가 교체 대상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빠진 선수들 자리에는 1군 커리어가 더 있고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새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같은 해설자는 "대표팀 선발 시점에서 대회가 열리는 9월까지 3개월의 시간이 있다. 저연차 선수들이 대회 시점까지 같은 기량을 유지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그보다는 좀 더 계산이 서는 선수들로 대표팀의 약점을 채워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종 엔트리 제출 이후에는 부상으로 인한 교체는 가능하지만, 기량 저하는 사유가 되지 않는다.
대표팀 엔트리의 약점으로는 코너 내야와 우타 거포, 마무리 투수 자리가 거론된다. 한 야구인은 "류지현 감독과 조계현 위원장이 대표팀 구성을 주도하는 만큼, WBC 등 앞선 대회에서 함께해본 선수를 좀 더 선호하지 않겠느냐"면서 "어린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리더라도 국제대회 경험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관측했다. 야구계에서는 와일드카드 후보로 2000년생 문보경·노시환, 1999년생 곽빈·김형준을 거론하고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