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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보안팀입니다"…첨부파일 열었더니 PC 통째로 털렸다

스포츠춘추
최서윤 선수의 스윙(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더게이트]
서석초등학교 주장 최서윤이 한국 12세 이하(U-12) 야구 국가대표팀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아로새겼다.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유소년 야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항저우·과리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2세 이하)에 나설 최종 엔트리 1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10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역삼초 이영국 감독과 칠성초 이상호 감독을 코치로 선임하는 한편, 국가대표 지도자 및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추천한 선수들 가운데 정예 멤버 15명을 최종 선발했다.
15명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이름이 바로 여자 선수인 최서윤이다. U-12 야구 국가대표팀에 여자 선수가 발탁된 것은 한국 야구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최서윤 선수의 수비 장면(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부모님 모두 태권도 선수 출신... "초등학교 최고 유망주"
최서윤의 발탁은 여자 선수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선택이 아니다. 아마야구 관계자는 최서윤을 두고 "당당하게 실력으로 뽑힌 여자 선수"라고 단언했다. 이 관계자는 "같은 나이대 어떤 남자 선수와 비교해도 실력으로 전혀 밀리지 않는다"라며 "실전에서 홈런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1번 타자에 팀 주장까지 맡고 있다. 부모님 두 분 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초등학교 선수 중에서는 최고의 유망주"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실제로 최서윤은 소속팀 서석초에서 주장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외야 수비와 매서운 장타력까지 겸비한 전천후 플레이어로 명성이 자자하다. 다른 협회 관계자도 최서윤의 발탁 배경을 두고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오직 실력이라는 단 하나의 명확한 기준으로 뽑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표팀은 올해 유소년 무대를 제패한 가동초등학교가 중심 축을 이룬다. 가동초는 제3회 대통령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연달아 석권하며 적수가 없음을 증명한 팀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이승우, 이태하, 김서진, 유영광, 김윤 등 가동초 핵심 멤버 5명이 나란히 합류했다. 에이스 이승우는 두 대회의 우승을 견인한 핵심 투수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동초와 함께 두 대회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준 부천북초등학교에서도 여하준, 배정우, 차태민 등 3명이 선발돼 대표팀 전력에 강한 힘을 보탰다. 이 밖에도 마운드에 힘을 보탤 좌완 투수 부산 수영초 김율을 비롯해 석교초 임승후, 순천남산초 오석찬, 서림초 이하준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최강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는 총 8개국이 참가해 아시아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대회의 경기 방식은 치열하다. 우선 예선 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예선 성적과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종합 순위에서 최종 상위 2개 팀 안에 들어야만 대망의 결승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협회는 오는 7월 말 선수단을 조기 소집해 본격적인 국내 강화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12세 이하 대표팀 명단(표=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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