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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테슬라 주식 어때?" 말 한마디에 척척…'신한 슈퍼SOL' 체험존 열기

스포츠춘추
LG 클래식 유니폼(사진=LG)[더게이트]
'적토마'와 '슈퍼소닉'이 잠실 마운드에 다시 선다. 잠실야구장에서 보낼 마지막 시즌을 추억하기 위해 LG 트윈스가 잊지 못할 레트로 축제를 준비했다.
LG 트윈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클래식데이 in 잠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잠실을 지켜온 올드팬에게는 진한 향수를, 최근 야구장에 발을 들인 신규 팬에게는 신선한 뉴트로 문화를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3연전 동안 잠실구장은 타임머신을 탄 듯 2000년대 이전의 풍경으로 돌아간다. 양 팀 선수단은 과거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클래식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선수들이 직접 고른 2010년 이전의 명곡들이 타석 등장곡으로 울려 퍼지며 관중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구단은 야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클래식 디자인 티켓과 뉴트로 감성의 스티커를 나눠준다. 응원단 역시 클래식 유니폼을 맞춰 입고 응원전을 지휘한다. 이번 시리즈의 드레스코드가 클래식 유니폼으로 지정된 만큼, 관중석 역시 팬들이 장롱에서 꺼내온 옛 유니폼으로 붉고 희게 물들 전망이다.
야구장 안팎의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1루 내야 광장에는 추억을 남길 포토존이 들어서며 외야 캐치볼장에는 레트로 DJ 부스가 설치돼 현장 분위기를 달군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잠실 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신나는 DJ 파티와 응원단의 특별 스테이지가 이어진다.
마운드에 돌아오는 영구결번과 도루왕
LG 구단은 잠실의 역사를 함께 쓴 상징적인 인물들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시리즈의 막을 여는 19일에는 LG 트윈스의 영원한 '적토마' 이병규 퓨처스 감독이 마운드에 오른다.
이병규 감독은 1997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해 2016시즌까지 줄곧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타격왕 2회, 골든글러브 7회, KBO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등 수많은 발자취를 남긴 영구결번 레전드로 지난해부터 퓨처스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병규 감독은 "마지막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클래식데이에 시구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친정팀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20일에는 현역 시절 번개 같은 발로 잠실을 뒤흔들었던 '슈퍼소닉' 이대형 해설위원이 시구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대형 위원은 2003년 입단해 2013년까지 외야를 책임지며 도루왕 4회, 골든글러브 1회를 차지했다. 최근 2026 WBC 해설 등으로 활약 중인 이대형 위원은 "다시 한번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잠실 그라운드에 설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리즈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연예계의 소문난 '잠실 라이벌 부부'가 야구장을 찾는다. LG의 열혈팬으로 유명한 김은희 작가가 시구를, 두산 베어스를 응원하는 장항준 감독이 시타를 맡아 유쾌한 대결을 벌인다.
김은희 작가는 "소중한 추억이 깃든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해에 시구할 수 있어 가문의 영광"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남편과 저 둘 중 누군가는 승리요정이 되겠지만, 그게 제가 되길 바라며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재치 있는 한마디로 부부간의 장외 자존심 대결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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