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게이트
IBK기업은행, 직원이 직접 만든 우수 AI 에이전트 시상

스포츠춘추
김도현이 수술대에 오른다(사진=KIA)[더게이트=수원]
"김도현의 수술과 재활이 잘 됐으면 좋겠다. 빨리 완쾌해서 돌아오길 바란다."
KIA 타이거즈 우완 김도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재활을 이어오다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을 내렸다.
KIA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김도현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우측 팔꿈치 미세골절 유합 수술과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김도현은 지난해 9월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 소견을 받은 뒤, 시즌 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진행 중 부상 부위에 다시 불편감을 느꼈다. 복수의 의료 기관에서 정밀 재검진을 받았고, 의료진 소견을 바탕으로 구단과 면담을 거쳐 수술을 결정했다.
KIA 관계자는 "주두골 피로골절은 수술보다는 재활로 회복하는 게 가장 좋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었다. 수술은 언제든 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최대한 재활 쪽으로 해보려 했는데, 다시 한번 통증이 오면서 수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술은 오는 30일 일본 도쿄스포츠정형외과(TSOC)에서 진행된다. 미세골절 유합 수술과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함께 받는 것이 낫겠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두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전상현(사진=KIA)
이범호 감독 "좋아져서 돌아올 것"
이범호 감독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계속 재활 쪽으로 준비해왔는데 결국은 잘 안 된 것 같다. 핀 고정 수술과 MCL을 함께 진행했기 때문에 돌아오는 건 내년 이맘때가 되지 않을까"라면서도 "이렇게 수술을 결정했으니 잘 됐으면 좋겠다. 빨리 완쾌해서 현역 생활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구단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 좋아져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2000년생으로 2019년 한화에서 데뷔한 김도현은 커리어 초기엔 평균 구속이 130km 후반대로 강속구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2022년 KIA로 이적한 뒤 구속이 눈에 띄게 올라 우완 강속구 투수로 변신했다. 2024년에는 평균 구속 148km를 찍었고, 지난해에도 평균 145.8km를 기록했다. 통산 106경기에서 14승 25패 평균자책 5.46을 남겼으며, 지난해에는 KIA 주축 선발로 24경기에 등판해 125.1이닝 4승 7패 평균자책 4.81을 기록했다.
한편 KIA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지현을 말소하고 셋업맨 우완 전상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상현은 지난 4월 10일 늑간근 미세 손상으로 말소된 뒤 재활과 퓨처스리그 등판을 거쳐 이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 감독은 "오늘 승리조 4명이 쉬어야 해서 전상현을 올리게 됐다. 원래는 퓨처스에서 던지고 일요일에 등록할 계획이었는데, 퓨처스에서 던질 것 같으면 오늘 올려서 기용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KIA는 주중 3연전에서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그 과정에서 필승조 조상우, 곽도규, 정해영, 성영탁이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3연투를 소화한 투수가 없는 KIA 마운드의 운영 원칙에 따라, 이날 필승조 4인은 전원 휴식한다.
보통은 점수차가 있는 편안한 상황부터 등판해서 빌드업 과정을 거칠 법도 하지만, 전상현은 복귀 당일 바로 승리조 역할을 맡는다. 이 감독은 "오늘 하루는 전상현을 필승조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네일 뒤에서 전상현과 김범수, 최지민, 한재승이 1이닝씩 나눠서 던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뒤엔 여유로운 상황에 기용하며 원래 자리인 셋업맨으로 이동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네일의 역할에 대해 이 감독은 "네일이 길게 던져주면 가장 좋지만, 최근 로테이션을 쉬지 않고 소화했고 많은 이닝을 던졌다. 오늘도 가능하면 100구를 넘기지 않을 생각이다. 100구로 7이닝을 던져주면 가장 베스트일 것 같다"고 했다.
이날 KIA는 좌완 오원석 상대로 김호령(중)-박재현(좌)-김도영(3)-나성범(우)-해럴드 카스트로(지)-김선빈(2)-윤도현(1)-김태군(포)-박민(유) 라인업을 꾸렸다. 좌타자 박재현이 좌투수 상대로 그대로 2번 타순에 배치된 게 눈에 띈다. 박재현은 올해 오원석을 상대로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