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령 700승 감독 탄생 눈앞...'통산 699승' LG 염경엽 감독, 대기록까지 1승 남았다
염경엽 감독(사진=더게이트 DB)염경엽 감독(사진=더게이트 DB)

[더게이트]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통산 700승 고지 등정을 앞두고 있다. 2026년 6월 23일 기준 통산 699승을 쌓은 염경엽 감독은 단 1승만 더하면 KBO리그 역대 9번째로 700승 사령탑 대열에 합류한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사령탑으로 KBO리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염경엽 감독은 13년의 대장정 끝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눈앞에 뒀다. KBO리그 역사에서 통산 700승을 넘어선 감독은 지금까지 김응용, 김성근 등을 비롯해 단 8명뿐이다. 현역 가운데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만이 이 자리를 허락받았다.

넥센서 시작해 SK·LG까지, 13년의 대장정

염경엽 감독의 커리어는 2013년 3월 31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막이 올랐다. 당시 나이 45세 30일. 이후 2014년 6월 6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에서 181경기 만에 100승을 채웠고, 2015년 7월 29일에는 목동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0승 고지를 밟았다.

300승은 2016년 9월 15일 고척 KT전에서 나왔다. 넥센 시절에만 305승을 쌓으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둥지를 옮긴 뒤에는 2020년 5월 31일 인천 문학 한화전에서 400승을 달성했다. SK에서 거둔 승리는 총 101승이다.

와신상담 끝에 다시 LG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2024년 4월 7일 잠실 KT전에서 500승을 돌파했고, 2025년 5월 23일 인천 SSG전에서 600승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LG에서만 293승을 기록 중이다. 넥센 305승, SK 101승, LG 293승이 더해져 699승의 숫자가 완성됐다.

기록 달성시 염 감독은 KBO리그 최고령 700승 기록도 함께 세우게 된다. 기존 기록은 김인식 감독이 한화 소속이던 2005년 6월 14일 700승을 신고할 당시 나이인 58세 1개월 13일이다. 1968년 3월 1일생인 염경엽 감독은 24일 현재 58세 3개월 23일이다.

KBO는 염경엽 감독이 7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의 통산 승리 기록(표=KBO)염경엽 감독의 통산 승리 기록(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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