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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NC 맷 데이비슨(사진=NC)[더게이트]
2024년 리그 홈런왕에 빛나는 '효자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NC 다이노스를 떠난다. NC는 데이비슨과 작별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할 예정이다.
NC는 26일 오후 "26일 경기를 끝으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선수와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전력 운영과 후반기 경쟁력 강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데이비슨은 2024시즌을 앞두고 NC 외국인 타자로 합류해 첫 시즌부터 리그 정상급 거포 타자로 활약했다. 첫해 총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에 46홈런 119타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리그 홈런 1위에 올랐고, 2025시즌을 앞두고 1+1년 총 320만 달러 조건에 재계약도 맺었다.
두번째 시즌에도 여전한 활약 이어갔다.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에 홈런 36개로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했고 97개 타점과 0.965의 OPS로 NC의 극적인 5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첫 시즌만큼 많은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기존 1+1 계약을 파기하고 2026시즌 총액 130만 달러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부침이 많았다. 시즌 개막 초반부터 4월 중순까지 거의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고 5월에도 내전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6월에는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는 나오고 있지만 지난 2년에 비해 타석에서 파괴력이나 위압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데이비슨은 25일까지 62경기 출전해 타율 0.286에 홈런 8개 37타점을 기록 중이다. 26일 경기가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데이비슨의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 이후 웨이버 공시를 거쳐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이 진행될 예정이다. NC는 "현재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임선남 단장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 현재 전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그동안 팀과 함께해 준 데이비슨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타석에서 활약 외에도 동료들을 위해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고, 팬서비스에도 앞장섰던 최고의 외국인 타자가 팀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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