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홈런' 신예 류승민에 밀려난 카메론, 결국 퇴출 엔딩...두산 "새 외국인 타자 조속히 영입"
다즈 카메론(사진=두산)다즈 카메론(사진=두산)

[더게이트]

치열한 5위 싸움이 한창인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외야수 다즈 카메론을 웨이버 공시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한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했다. 두산은 일단 이날 카메론을 1군 말소한 뒤 29일자로 웨이버 공시할 예정이다.

카메론은 올시즌을 앞두고 두산이 총액 100만 달러를 주고 영입한 우타 외야수다. 2015년 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전체 37순위 지명에 계약금만 400만 달러(약 56억원)를 받았을 정도로 큰 기대 속에 데뷔한 대형 유망주였다. 골드글러브 외야수로 이름을 날린 스타 마이크 카메론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카메론을 주목한 이유다.

두산에 합류해서 시즌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 타격과 수비에서 다소 덜 다듬어진 모습이 나오기도 했지만 4월까지 홈런 5개를 때려내며 장타력을 발휘했고, 5월에는 한 달간 타율 0.309과 3홈런 19타점에 삼진보다 많은 볼넷을 얻어내며 한국야구에 적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6월 들어 홈런이 1개에 그치면서 장타 생산력이 급감했고, 21일 이후로는 4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 부진에 빠지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대신 삼성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외야수 류승민이 11경기 타율 0.432로 맹타를 휘두르며 주전 우익수 자리를 꿰찼다.

카메론의 최종 성적은 75경기 타율 0.287에 9홈런 43타점 9도루 OPS 0.833이다. 김민석-정수빈-류승민-조수행으로 이어지는 외야 라인을 구축한 두산은 카메론을 내보내고 약점인 1루수 자리를 외국인 타자로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양석환 등 국내 선수들의 부진 속에 1루수 합산 성적이 타율 0.230에 4홈런 OPS 0.595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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