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이 쏘아 올린 작은 공…KBO리그, 타이완 중계권 계약 체결! DAZN 타고 타이완 야구팬 찾아간다
왕옌청(사진=한화)왕옌청(사진=한화)

[더게이트]

한국 프로야구가 타이완 야구팬들을 찾아간다. KBO리그 해외 중계권 사업자인 지애드스포츠는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인 DAZN(다존)과 2026 KBO리그 타이완 중계권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타이완 야구팬들은 글로벌 스포츠 OTT 플랫폼인 DAZN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타이완은 야구를 국기로 꼽을 만큼 팬층이 두텁고 인프라가 탄탄한 시장이다. 미디어 업계에서도 KBO리그의 해외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아 왔다. 굳게 닫혀 있던 ㅏ이완 시장의 문을 연 결정적 열쇠는 올해부터 도입된 KBO 아시아쿼터 제도다.

왕옌청이 쏘아 올린 중계권 잭팟

계약 성사의 중심에는 한화 유니폼을 입은 타이완 출신 투수 왕옌청이 있다. 왕옌청은 올 시즌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든든히 담당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자국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는 타이완 현지 팬들에게 왕옌청의 등판 경기는 이미 새로운 응원 문화로 자리 잡았다.

현지의 뜨거운 열기는 고스란히 미디어 권리 계약으로 이어졌다. 중계권을 확보한 DAZN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 OTT 플랫폼이다. 현재 타이완 시장 내에서도 다양한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플랫폼의 파급력을 고려할 때, 왕옌청이 등판하는 경기 외에도 KBO리그 전반의 역동적인 콘텐츠가 타이완 전역에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다양한 국가의 방송사 및 디지털 플랫폼과 협력하며 한국 야구의 글로벌 노출을 타진해 온 지애드스포츠의 노력이 결실을 본 셈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경기 송출을 넘어 한국 스포츠 콘텐츠의 가치를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애드스포츠는 KBO뿐만 아니라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등 국내 대표 스포츠 자산의 해외 미디어 권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오봉서 지애드스포츠 대표는 "타이완은 야구 문화가 매우 발달한 시장이며, 왕옌청 선수의 활약과 함께 KBO 리그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오 대표는 "이번 DAZN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타이완 팬들에게 KBO의 매력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KBO 리그의 글로벌 가치 제고와 해외 팬층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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