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원숭이 분장 뛰어넘을 퍼포먼스 나올까?...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 명단 확정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 로고(사진=KBO)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 로고(사진=KBO)

[더게이트]

미래의 KBO리그를 책임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KBO는 7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한화·LG·SSG·두산·고양·상무)와 남부리그(KT·NC·롯데·삼성·KIA·울산) 대표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2022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된 선수가 이후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마운드와 타석에 오를 수 있다. 특히 올해 창단해 퓨처스리그에 합류한 울산 웨일즈가 남부리그에 편성되어 퓨처스 올스타전의 새로운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5월의 루키 김민재, 북부리그 마운드 선봉

한화 이글스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는 1루 더그아웃을 쓰며 선공으로 나선다. 북부리그 투수진은 강건우, 원종혁(이상 한화), 권우준, 조원태(이상 LG), 변건우, 이도우(이상 SSG), 최주형(두산), 손힘찬(고양), 김민재(상무)로 짜였다. 포수는 박민준(두산), 박성빈(고양), 신용석(상무)이 마스크를 쓴다.

내야진은 이지성(한화), 강민균(LG), 안재연(SSG), 심건보(두산), 염승원(고양), 고영우(상무)가 구축했다. 외야진에는 최윤호(한화), 김현종(LG), 김정민(SSG), 박채울(고양), 박한결(상무)이 배치됐고 지명타자 자리는 김주오(두산)가 채운다.

북부리그에서는 상무 김민재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지난 5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한 김민재는 당시 5월 한 달간 퓨처스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2.74, 4승을 기록했다.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그중 세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 끝에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이에 맞서는 남부리그 올스타는 KT 위즈 김태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3루 더그아웃에서 후공으로 경기를 치른다. 투수진은 김정운, 박지훈(이상 KT), 최요한, 홍재문(이상 NC), 신동건, 이영재(이상 롯데), 김백산, 최예한(이상 삼성), 나가 타이세이(울산)로 구성됐다. 포수는 김민석(KT), 신명승(KIA), 알렉스 홀(울산)이 낙점됐다.

내야수에는 신재인(NC), 이서준(롯데), 심재훈(삼성), 엄준현, 박종혁(이상 KIA), 노강민(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외야는 이재원(KT), 고준휘(NC), 함수호(삼성), 곽동효(KIA), 김서원(울산)이 책임지며 지명타자로는 조민영(롯데)이 나선다.

남부리그의 핵심 변수는 퓨처스 올스타전 최초로 출장하는 외국인 선수들이다. 올해 창단된 울산에 한해 외국인 선수 출장이 허용되면서 투수 나가와 포수 홀이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뗐다. 나가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 2.38로 퓨처스리그 전체 평균자책 2위에 올라 있다. 홀은 63경기에서 타율 0.261, 홈런 3개, 48타점을 기록 중이며 이번 시즌 유일한 외국인 포수로서 안정적인 투수 리드를 선보였다.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분장과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베스트 퍼포먼스상 시상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수상자에게는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으로 상금 100만원과 부상이 제공된다. 초대 수상자인 롯데 박준우, 지난해 수상자인 KIA 박재현의 뒤를 이을 새로운 퍼포먼스 제왕의 탄생도 이번 축제의 묘미다. 야구팬들의 시선이 젊은 영웅들의 등용문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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