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브라질, 여자는 인도네시아...아시안게임 앞둔 한국 배구, 7월 제천서 평가전
대한배구협회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을 개최한다(사진=대한배구협회)대한배구협회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을 개최한다(사진=대한배구협회)

[더게이트]

국제무대에서 자존심을 구긴 한국 배구가 충북 제천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대한배구협회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쓴잔을 마신 남녀 대표팀에 이번 5일간의 일정은 전력을 재정비할 마지막 시험대다.

대한배구협회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을 개최한다(사진=대한배구협회)대한배구협회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을 개최한다(사진=대한배구협회)


허수봉·임동혁 가세, 세계 최강 브라질에 도전장

남자대표팀은 세계 배구의 거함 브라질과 세 차례 맞붙는다. 브라질 대표팀이 한국 땅을 밟는 것은 2024년 코리아컵 이후 2년 만이다.

남자대표팀은 앞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컵에서 2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평가전에는 허수봉, 임동혁, 황승빈이 대표팀에 가세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들의 합류로 한층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본기를 갖춘 브라질을 상대로 강도 높은 실전을 치르며 전술 완성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면 여자대표팀은 상승세 속에서 안방 팬들을 만난다. 최근 AVC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여자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에서 인도네시아와 3연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전의 핵심 과제는 조직력 다지기다. AVC컵 우승으로 자신감을 찾은 만큼, 이번 3연전을 통해 전술적 완성도를 더 높여 다가올 메이저 대회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탄탄해진 수비와 유기적인 공격 흐름이 이번 평가전에서도 유지될지가 관건이다.

이번 제천 평가전은 남녀 대표팀을 합쳐 총 6경기가 번갈아 열린다. 남자대표팀은 브라질과 7월 22일, 25일, 26일에 대결한다. 여자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7월 23일, 25일, 26일에 코트에 선다. 주말인 25일과 26일에는 남녀 대표팀의 경기가 연이어 치러져 배구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은 남녀대표팀이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전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무대"라며 "최근 국제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딛고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배구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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