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등기 마치고 바로 전국대회 개최...'꿈돌이 태그럭비대회' 태그럭비 돛 올렸다
(사)대한태그럭비협회는 관할 세무서로부터 법인설립 등기 인가에 따른 고유번호증을 최종 발급받아 공식적인 법인격 지위를 획득했다고 7월 1일 밝혔다(사진=대한태그럭비협회)(사)대한태그럭비협회는 관할 세무서로부터 법인설립 등기 인가에 따른 고유번호증을 최종 발급받아 공식적인 법인격 지위를 획득했다고 7월 1일 밝혔다(사진=대한태그럭비협회)

[더게이트]

부상 위험을 줄여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선진국형 스포츠 '태그럭비'가 한국 땅에 본격적인 뿌리를 내린다.

(사)대한태그럭비협회는 관할 세무서로부터 법인설립 등기 인가에 따른 고유번호증을 최종 발급받아 공식적인 법인격 지위를 획득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지난 2월 창립총회를 치른 이후 정부 기관의 인허가를 거쳐 제도권 내에서 공신력을 갖춘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메인 스폰서인 OK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법정 단체로 거듭난 대한태그럭비협회는 곧바로 실질적인 보급 행보에 돌입한다. 첫 무대는 유소년들이 나서는 전국대회다.

첫 단추는 유소년 전국대회

협회는 대전럭비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7월 4일 대전 가양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꿈돌이 전국 태그럭비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협회가 공식 법인으로 출범한 후 처음 선보이는 전국 단위 유소년 대회다. 학교체육과 스포츠클럽, 생활체육을 유기적으로 잇는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대회 종목인 태그럭비는 기존 럭비의 역동성과 팀 전술은 그대로 유지한 스포츠다. 거친 신체 접촉 대신 허리에 부착한 벨트의 태그를 떼는 방식을 도입해 부상 위험을 최소화했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럭비 선진국에서는 이미 학교체육과 지역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생활스포츠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김대수 대한태그럭비협회 회장은 "법인설립 최종 승인으로 태그럭비의 체계적인 보급과 전국 단위 조직망 구축을 위한 법적·행정적 기반이 완성됐다"며 "이번 법인 승인과 맞물려 개최되는 제1회 꿈돌이 전국 대회를 기점으로 유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지도자 양성 등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해 태그럭비를 대한민국 대표 학교체육 종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의 설립 전반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며 상임고문으로 참여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지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OK 읏맨 럭비단 구단주이기도 한 최윤 회장은 협회 출범에 힘을 보태며 한국 럭비 저변 확대의 선봉에 섰다.

최윤 회장은 "제 인생의 모토가 '럭비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인데, 협회가 공식 법인으로서 당당히 첫걸음을 떼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엘리트 스포츠 정책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학생들이 부상 걱정 없이 공부와 건강을 함께 챙기며 스포츠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윤 회장은 "어린 시절 태그럭비를 즐겁게 경험한 아이들이 자라서 선수가 되거나 평생 종목을 지지하는 '찐팬'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때 한국 럭비의 진정한 발전이 온다"라며 "대한태그럭비협회가 대한민국 스포츠 클럽 문화를 선진국형으로 정착시키는 강력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법인 승인과 첫 전국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 지역별 지부 설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매년 전국 규모의 태그럭비 페스티벌, 학교 체육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등을 개최해 학교 스포츠 축제의 요람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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