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경쟁자 오스틴-김도영, 6월 월간 MVP도 격돌...최민석, 류현진, 손주영, 올러, 박민우도 후보
오스틴 딘이 만루포를 터뜨렸다(사진=LG)오스틴 딘이 만루포를 터뜨렸다(사진=LG)


[더게이트]

치열했던 6월의 그라운드를 지배한 7명의 월간 MVP 후보가 공개됐다. 홈런 1위를 두고 다투는 오스틴 딘과 김도영이 나란히 후보로 올랐다.

KBO는 7월 2일 2026 신한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를 최종 발표했다. 투수 4명과 야수 3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LG 손주영, 한화 류현진, KIA 애덤 올러, 두산 최민석이 경쟁한다. 타석에서는 LG 오스틴 딘, NC 박민우, KIA 김도영이 수상을 노린다.

7회말 적시타를 날린 김도영(사진=KIA)7회말 적시타를 날린 김도영(사진=KIA)


마운드 지배한 '평균자책 0.84' 최민석과 '에이스' 류현진

투수진에서는 두산 최민석의 호투가 돋보였다. 최민석은 6월 5경기에 등판해 4승, 평균자책 0.84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32이닝을 소화하며 28개의 탈삼진을 솎아냈고,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했다. 최근 발표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된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

한화 류현진도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 1.50으로 이 부문 2위를 마크했다.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버티며 선발 투수의 정석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현재 한·미 통산 2500 탈삼진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IA 올러와 LG 손주영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올러는 5경기에서 3승, 31이닝, 35탈삼진, 평균자책 1.74를 기록하며 팀의 선두 싸움에 힘을 보탰다. LG의 뒷문을 잠근 손주영은 6월 9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했다. 6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내준 1실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8경기는 모두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야수진에선 홈런왕 경쟁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LG 오스틴은 6월에만 개인 월간 최다인 11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34타점, 장타율 0.798로 두 개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율 0.382에 34안타를 기록하며 해결사로 활약했다.

KIA 김도영 역시 11홈런을 쏘아 올리며 오스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34안타, 26타점으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유지한 김도영은 6월 30일 광주 SSG전에서 멀티 홈런을 날리며 자신의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활발한 출루로 27득점을 쌓아 이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NC 박민우는 '출루의 신' 면모를 재확인했다. 23경기에서 타율 0.423, 출루율 0.520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리그 1위를 휩쓸었다. 타석의 절반 이상 베이스를 밟으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6개의 도루를 곁들이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팬 투표는 7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