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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장벽을 허문 보칼리제 오페라 ‘달사람’ 7월 18일 부평아트센터 초연

스포츠춘추
한국 메이저 대표팀 단체 사진(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더게이트]
선발 투수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는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 리틀야구 메이저(U-12) 대표팀이 우승 문턱에서 악재를 완벽한 마운드 운영으로 뚫어냈다. 대표팀은 2일 열린 2026 세계리틀야구 아시아&퍼시픽 대회 준결승전에서 필리핀을 10대 0,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1회초 공격 시작과 동시에 홍지환이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지완의 희생번트와 김주원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가 잇따라 터지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 타선은 필리핀 선발 투수를 1회초부터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갑작스러운 에이스 이탈, 빛난 불펜진
탄탄대로처럼 보였던 승부에 돌발 변수가 발생한 건 그 이후였다. 한국 선발 투수로 나선 홍지환이 예상치 못한 팔 통증을 호소하며 갑작스럽게 강판됐다. 경기 초반 마운드의 핵심이 빠져나가는 대형 악재였지만, 한국은 급하게 투입된 맹재현이 소방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맹재현은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필리핀 타선을 상대했다. 1.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불을 껐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지완은 3.1이닝 동안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구위로 필리핀 타선을 꽁꽁 묶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 타선은 경기 후반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5회초 선두타자 김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맹재현이 중전 안타를 때려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타자 김도윤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다행히 마운드를 내려갔던 홍지환의 상태도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표팀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는 단 한 걸음만 남았다. 같은 날 열린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타이완(대만)이 뉴질랜드를 13대 2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7월 3일 오후 1시 메인구장에서 타이완과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두고 이번 대회 가장 중요한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결승전은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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