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홈런' 김도영-'5G 3승' 네일, 타이거즈 6월 MVP...한재승은 상금 절반 기부 '훈훈'
김도영(사진=KIA)김도영(사진=KIA)

[더게이트]

KIA 타이거즈의 6월을 뜨겁게 달군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끈 김도영과 제임스 네일, 한재승이 구단 자체 월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KIA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구단 자체 6월 월간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내야수 김도영과 투수 제임스 네일, 한재승이 각각 선정돼 홈팬들 앞에서 박수를 받았다.

김도영은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6월 월간 MVP로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은 6월 한 달간 25경기에 출장해 96타수 34안타를 몰아쳤다. 타율은 0.354에 달했고 무려 11개의 홈런을 담장 밖으로 넘기며 26타점을 쓸어 담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1.191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찍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KTS 무진대로점 김정채 대표가 참석해 김도영에게 시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네일(사진=KIA)네일(사진=KIA)한재승(사진=KIA)한재승(사진=KIA)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에이스가 중심을 잡았다. 투수 부문에서는 네일이 광주기독병원 지정 6월 MVP로 선정됐다. 네일은 6월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5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책임졌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3승을 수확했고 탈삼진은 26개를 솎아냈다.

네일은 6월 평균자책 1.74로 짠물 투구의 진수를 보였다. WHIP 역시 0.94로 1 미만을 유지하며 상대 타선에 조금의 틈도 주지 않았다. 시상자로 나선 광주기독병원 홍건영 경영기획부장은 네일에게 시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불펜에서 묵묵히 마당쇠 역할을 해낸 한재승도 주인공이 됐다. 한재승은 밝은안과21병원이 시상하는 6월 MVP로 뽑혔다.

한재승은 6월 한 달 동안 12경기에 등판해 9.2이닝을 소화했다. 잦은 등판 속에서도 평균자책 3.72, WHIP 1.66을 기록하며 흔들리던 팀 마운드의 허리를 단단히 지탱해냈다. 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 원장이 시상대에 올라 한재승에게 상금 100만원을 건넸다. 뜻깊은 상을 받은 한재승은 시상금 중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구단에 기부해 훈훈한 미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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