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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이어 루이바오·후이바오도 중국 간다…이르면 올해 떠날 수도

스포츠춘추
LG 톨허스트. (사진=LG 트윈스)[더게이트]
'미리보는 한국시리즈'가 전반기 마지막을 장식한다. 선두 LG 트윈스와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두 팀은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전반기 1위를 가릴 주중 3연전에 돌입한다.
현재 82경기를 치른 LG는 51승 31패, 승률 0.622로 단독 선두다. 뒤를 매섭게 쫓는 삼성은 49승 2무 31패, 승률 0.13으로 격차는 불과 1경기다. 올 시즌 상대 전적마저 4승 4패로 완전히 팽팽하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LG가 선두를 굳건히 지킬지, 삼성이 역전에 성공해 1위로 전반기를 마칠지가 결정된다.
디아즈와 후라도(사진=삼성)
무서운 기세의 삼성, 숫자가 증명하는 전력
최근 분위기는 삼성 쪽으로 확연히 기운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다. 반면 LG는 같은 기간 5승 5패로 다소 주춤했다. 한때 5.5경기까지 벌어졌던 두 팀의 승차가 순식간에 좁혀진 이유다.
세부 지표에서도 삼성의 무서운 상승세가 돋보인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팀 타율 0.314, 경기당 평균 8.9득점을 기록했다. 상하위 타순 가릴 것 없이 무섭게 터지는 모양새다. 시즌 전체로 봐도 경기당 평균 득점은 삼성이 5.71점으로 LG(5.12점)를 앞선다. 실점 역시 삼성은 4.43점으로 LG(4.66점)보다 적다.
득실차 기반의 피타고리안 기대승률에서 삼성은 0.614를 기록해 0.543에 그친 LG를 크게 앞선다. 통계 사이트 하드힛의 시뮬레이션 결과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잔여 일정과 상대 전적 등을 반영한 정규시즌 1위 확률에서 삼성이 53.4%를 기록해 LG(41.7%)를 앞섰다. PSODDS.com 사이트 기준으로도 삼성이 50.9%, LG가 38.1%로 추월했다. 현재 순위는 2위지만 남은 시즌 1위 가능성은 삼성 쪽이 우세하다는 얘기다.
그래도 LG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저력이 있다. LG는 선취점을 낸 경기에서 승률 0.822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4점 이하에 그친 빈타 경기에서도 승률 0.394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타선이 터지지 않는 경기에서도 마운드와 수비, 기동력으로 어떻게든 승리를 짜내는 법을 안다.
상위권 팀을 상대로 강했다는 점도 LG의 강점이다. LG는 승률 5할 이상 팀을 상대로 승률 0.629를 거뒀는데, 이는 시즌 승률(0.622)보다 높은 수치다. 같은 조건에서 삼성의 승률은 0.581이다.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승차를 벌리고 1위 자리를 지켜온 LG다.
염경엽 감독(사진=LG)
천적 톨허스트와 선발 후라도, 첫판부터 에이스 격돌
중요한 7일 첫 경기에서 양 팀은 에이스를 마운드에 올린다.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나머지 경기에서 삼성은 원태인과 잭 오러클린을, LG는 임찬규와 라클란 웰스를 차례로 내세울 예정이다. 최근 부진했던 오러클린으로서는 이번 등판이 중요한 시험대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 4.02를 기록 중이다. 6월에는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 5.59로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삼성전에는 3경기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 0.50으로 천적 면모를 보였다.
삼성 선발 후라도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 3.12를 기록 중이다. 6월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 5.25로 페이스가 좋지 못했지만, LG전은 한 차례 등판해 6.2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엔 LG 상대 4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 4.21로 다소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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