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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사진=SSG랜더스 제공)
[더게이트]
꼴찌 추락 위기의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를 데려왔다. SSG는 8일 우완투수 페드로 아빌라(Pedro Avila)와 총액 40만 달러(5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 38만 달러(5억 5100만원)에 옵션 2만 달러(2900만원)가 붙은 조건이다.
SSG는 지난 4일 KBO에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며 방출을 결정했다. 베니지아노는 지난 1월 SSG와 총액 85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16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 6.10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다. 베니지아노의 부진 속에 선발과 불펜이 모두 무너진 SSG는 리그 9위까지 수직 낙하했다.
새로 합류한 아빌라는 신장 180cm, 체중 95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췄다. 평균 150km/h 이상, 최고 156km/h에 달하는 패스트볼이 주 무기다. 여기에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까지 갖춰 다양한 방식으로 타자를 공략할 수 있는 유형이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인 아빌라는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다. 이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돼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2경기 146.1이닝 8승 4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3.51. 마이너리그에서는 189경기 중 145경기에 선발로 나서 742.2이닝을 소화한 이력이 있다.
2025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15경기 82.1이닝 7승 8패, 평균자책 4.0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에서 15경기 중 13경기 선발로 60이닝을 던지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왔다.
유망주 시절 아빌라가 세 가지 구종을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던져 넣을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특히 각도 큰 아빌라의 커브는 헛스윙과 루킹 스트라이크를 동시에 만들어내는 최고의 무기로 꼽았다. SSG는 선발 경험과 이닝 소화력, 최근까지 이어진 실전 감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아빌라를 로테이션 강화 자원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아빌라는 “SSG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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