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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시장 뜨거워진다…삼성·애플 하반기 대진표 윤곽

스포츠춘추
창원시장과 NC 다이노스의 만남(사진=NC)[더게이트]
NC 다이노스가 8일 창원시청에서 강기윤 창원특례시장과 첫 공식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연고지 이전 검토 선언 이후 불편한 동행 관계였던 구단과 창원시가 새 시장 취임을 계기로 관계 재정립에 나선 모양새다.
이날 만남에는 강기윤 창원시장과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민선 9기 창원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구단과 처음으로 마주 앉은 자리였던 만큼 탐색전과 라포 형성, 주요 현안에 대한 원론적인 의견 교환의 성격이 강했다.
강 시장은 "NC는 창원시민에게 자부심을 주는 소중한 우리 시의 대표 브랜드"라며 "기존 협의 내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NC가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구단과 잘 소통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진만 대표는 "새롭게 취임하신 시장님과 첫 공식 만남을 갖는 자리였다"며 "주요 현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관리 및 구단과의 기존 협의 사항에 대해 책임감 있는 지원을 약속해준 강기윤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필요한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고지 이전 카드 꺼냈던 NC, 새 시장 취임으로 분위기 반전?
구단과 창원시의 관계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관중 사망사고로 장기간 홈구장을 떠나 있던 NC는 5월 30일 홈으로 복귀하며 연고지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창단 이후 창원시가 협의 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구단 운영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고 못 박은 것이다.
이후 창원시 차원의 대응이 이어졌지만 시장 공석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에는 한계가 뚜렷했다. 구단도 지방선거 이후로 결정을 미루고 새 시장과 대화하겠다는 스탠스를 취했다. 새 시장이 취임한 만큼 양측이 동반자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이제 첫걸음을 뗀 단계다.
강 시장은 당선인 시절 단순 티켓 구매 지원 같은 일회성·소모성 지원 대신 시설 개선과 교통 인프라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야구장에 주차면 700면을 추가로 건설하고, KTX 막차 시간을 밤 10시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적극 협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경남도민일보와 인터뷰에선 "NC는 마산에 머물러야 한다"며 "450명 정도의 직간접 고용 효과와 1,2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으니 시가 NC와 잘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NC도 책임감을 갖고 연고지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깃들 수 있게 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금까지 시장이 바뀔 때마다 부초처럼 흔들렸던 창원시의 NC 정책이 이번에는 실행으로 옮겨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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