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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남자배구 대표팀 명단(사진=대한배구협회)[더게이트]
임동혁의 강력한 스파이크와 강소휘의 날카로운 서브가 코트를 수놓는다. 동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중요한 국제무대를 앞둔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전은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의 경기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실전 무대다.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국제대회에 나설 최종 엔트리를 확정 지을 방침이다.
남자대표팀은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 세 차례 맞붙는다. 최근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준우승으로 기세가 오른 남자대표팀은 한층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코트를 지휘할 세터진에는 김관우(대한항공), 한태준(우리카드), 황승빈(현대캐피탈)이 이름을 올렸고, 후방을 책임질 리베로는 김영준(우리카드)과 박경민(현대캐피탈)이 맡는다.
좌우 날개도 화려하다. 아웃사이드히터 포지션에는 방강호(한국전력), 임성진(국군체육부대), 임재영(대한항공), 윤서진(KB손해보험), 정한용(대한항공)이 발탁됐다. 아포짓스파이커는 김요한(삼성화재), 신호진(현대캐피탈), 임동혁(대한항공)이 책임진다. 중앙을 지킬 미들블로커진은 박창성(OK저축은행), 양수현(삼성화재), 이상현(국군체육부대), 차영석(KB손해보험), 최준혁(대한항공)으로 진용을 구축했다.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사진=대한배구협회)
AVC컵 우승의 기세를 이어갈 여자대표팀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3연전을 치른다. 세터 보직은 김다인(현대건설), 이고은(흥국생명), 이수연(한국도로공사)이 나눠 맡는다. 수비의 핵심인 리베로는 김효임(GS칼텍스), 유가람(GS칼텍스), 한다혜(SOOP)가 낙점됐다.
공격진은 신구 조화가 돋보인다. 아웃사이드히터에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박여름(정관장), 이예림(현대건설), 육서영(IBK기업은행)이 합류했고, 아포짓스파이커는 나현수(현대건설), 박은서(SOOP), 정윤주(흥국생명)가 가세했다. 그물망 수비를 펼칠 미들블로커에는 김세빈(한국도로공사), 박은진(정관장), 이다현(흥국생명),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흥국생명)이 골고루 뽑혔다.
코트 밖에서는 팬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배구협회는 평가전 기간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22일과 23일 경기의 1층 지정석을 구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당첨된 100명은 경기 종료 후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는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전 막바지인 7월 25일과 26일에는 풍성한 경품 행사가 팬들을 기다린다. 경기 종료 후 현장 추첨을 거쳐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미니볼과 국가대표팀 티셔츠, 푸마 가방, 국가대표팀 뱃지 등을 증정한다.
배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이 대표팀의 경기력 점검을 위한 무대이면서 배구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방에서 열리는 마지막 모의고사를 앞두고 제천은 이미 뜨거운 배구 열기로 가득 차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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