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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서울에 모인 전 세계 전문가들, AI 안전 국제 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우다

스포츠춘추
두산 주장을 맡고 있는 '안방마님' 양의지. 사진 | 두산[더게이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14번째이자 마지막 별들의 축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준공돼 한국 야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어온 잠실구장과의 작별을 앞두고,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는 팬 투표 최다 득표 신기록인 260만 5510표를 받으며 통산 15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 강민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 부문 1위인 KT 위즈 김현수(16회)를 바짝 추격하는 공동 2위 기록이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개인 두 번째 올스타전 MVP로 향한다. 양의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레이스로 치러진 2020년 올스타전에서 기자단 투표 82표 중 65표를 싹쓸이해 첫 '미스터 올스타' 트로피를 품었다. 이번에 다시 MVP를 차지하면 김용희, 박정태, 정수근, 이대호, 홍성흔에 이어 역대 6번째로 두 차례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된다. 이번 올스타전에 나서는 최정과 최형우 역시 두 번째 수상 후보로 꼽힌다.
삼성 최형우(사진=삼성)
기록 파괴 나선 베테랑 최형우, 류현진
베테랑 중의 베테랑 삼성 최형우도 있다. 1983년 12월생인 최형우는 이미 올해 정규시즌 최고령 출장과 안타, 홈런, 도루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7월 11일 기준 42세 6개월 25일이 되는 최형우가 이번 무대에서 타석에 들어서거나 홈런을 치면, 양준혁이 2010년에 세운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및 홈런 기록(41세 1개월 28일)을 동시에 깨뜨리게 된다.
마운드에서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베테랑의 자존심을 세운다. 2009년 이후 17년 만에 감독추천선수로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 뒤 맞이하는 두 번째 축제다. 지난 2024년 올스타전 최고령 승리(37세 3개월 11일) 기록을 썼던 류현진은 39세 3개월 16일의 나이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3루수 역대 최다인 10회 베스트에 뽑힌 SSG 랜더스 최정이 개인 14번째 올스타전을 맞이하고, 삼성 구자욱도 11번째 별들의 무대를 밟는다.
세대교체의 바람도 거세다. 이번 대회는 드림과 나눔 올스타를 통틀어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는 선수만 27명에 달한다. 두산의 우완 파이어볼러 곽빈이 데뷔 8년 만에 첫 올스타전 선발 중책을 맡았고, 나눔 선발인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는 지난해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던 아쉬움을 털어내려 한다.
고졸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이 감독추천선수로 합류했고, 롯데 자이언츠 박정민은 대졸 신인으로 첫해부터 출전 영광을 안았다. 키움의 뒷문을 잠그는 가나쿠보 유토는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유일하게 별들의 무대에 초대됐다. KT 최원준은 프로 10년 만에 감격스러운 첫 출전을 앞뒀으며, 잠실을 홈으로 쓰는 박준순(두산), 우강훈, 구본혁, 문성주, 송찬의(이상 LG)도 안방에서 뜻깊은 경기를 치른다.
팀 간의 자존심 대결도 뜨겁다. 2015년 시작된 드림과 나눔의 맞대결에서는 나눔이 5승 4패로 한 발 앞서 있다. 나눔은 2022년부터 4연승을 내달리며 판세를 뒤집었다. 지난해에도 MVP를 차지한 LG 박동원과 KIA 김태군의 홈런포를 앞세워 8대 6으로 웃었다. 올해 나눔이 5연승을 정조준하는 가운데, 드림 올스타는 2019년 창원 올스타전 승리 이후 7년 만에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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