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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2점 홈런을 날린 오스틴(사진=LG)[더게이트]
홈런 공동 선두 '오'스틴 딘의 시원한 홈런 스윙을 올스타 프라이데이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오'태곤이 출전한다.
KBO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를 앞두고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허리 통증으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오스틴의 빈자리는 팬 투표 차순위 선수 중 출전 뜻을 밝힌 SSG 랜더스 오태곤이 채운다.
오스틴은 전반기 2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다. 홈런더비에서도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진행된 홈런더비 출전 선수 팬 투표에서도 1만 7889표를 얻어 최종 8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대신 기회를 잡은 선수는 오태곤이다. 오태곤은 올 시즌 74경기에 출전해 홈런 9개를 기록 중이다. 오태곤의 투표 순위는 12명의 후보 중 9330표로 12위에 그쳤지만, 9위 최정, 10위 최형우, 11위 르윈 디아즈가 모두 이번 홈런더비 출전을 고사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다만 오스틴은 11일 올스타전 본경기엔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홈런더비에 나서려면 짧은 시간 안에 허리 회전력을 극대화한 스윙을 반복해야 한다. 실전 타석에선 투구 사이사이 회복할 틈이 있지만, 홈런더비는 짧은 시간 안에 전력 스윙을 연속으로 쏟아내야 한다. 이미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스윙을 반복할 경우 부상이 커질 위험이 있어, 이번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홈런더비엔 오태곤을 포함해 김도영, 양의지, 박준순, 강백호, 문현빈, 허인서, 김주원까지 총 8명이 출전한다. 방식도 새로워졌다. 정해진 아웃카운트가 소진될 때까지 타격한 뒤, 1분간의 '컴프야 피버타임' 동안 추가 타격을 이어가는 구조다. 예선은 5아웃, 결승은 7아웃까지 타격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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