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콜드패-타이완에 콜드승' 한국 대학야구 분위기 반전 성공...오늘 최강 미국과 맞대결
한국 선발 김다운(사진=USA 베이스볼 유튜브 채널)한국 선발 김다운(사진=USA 베이스볼 유튜브 채널)

[더게이트]

한국 대학야구 대표팀이 일본에 당한 콜드패의 충격을 하루 만에 씻어냈다. 개최국 타이완을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첫 승을 장식했다.

한국 대학 대표팀은 13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WCBC)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타이완을 6대 0으로 눌렀다. 5회말 2사 1, 3루에서 4번 타자 김종우 타석 중 비가 굵어지며 경기가 중단됐고, 강우콜드로 대표팀의 승리가 확정됐다. 전날 일본에 0대 10, 7회 콜드패를 당한 뒤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대표팀이다.

한국 대학야구 대표팀(사진=USA 베이스볼 유튜브 채널)한국 대학야구 대표팀(사진=USA 베이스볼 유튜브 채널)


흔들리는 타이완, 빈틈 파고든 집중력

대표팀은 1회부터 타이완 마운드를 거세게 흔들었다. 타이완 선발 천자오이쉰 상대로 선두타자 원상윤의 안타와 이민준의 희생번트, 이어진 폭투로 주자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3번 타자 강민우가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연속 안타와 타이완의 견제 실책 등을 묶어 4대 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전날 일본 투수진의 구위에 꽁꽁 묶였던 대표팀 타선은 이날 140km 안팎의 '만만한' 구속대를 쉽게 공략했고, 여기에 타이완의 수비까지 무너지면서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3회에 1점, 4회 또 한 점을 더해 6대 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타이완 타선은 한국 선발 김다운의 묵직한 구위에 눌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전날 최강 미국을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만만찮은 화력을 과시했던 모습과는 대조적. 경기 초반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수비 시간까지 길어지면서 타격까지 여파가 돌아온 것으로 풀이된다.

내내 수중전으로 펼쳐진 경기는 5회말 한국 공격 2사 1, 3루 김종우 타석에서 중단됐다. 이후 장시간 대기에도 빗줄기가 가늘어지지 않으면서 한국의 6대 0강우콜드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패배를 만회한 한국은 1승 1패로 조 3위를 지켰다. 반면 타이완은 2경기 2패로 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표팀은 14일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미국과 만난다. 미국은 전날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해 2승 무패로 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는 UCLA 소속 이스턴 호크가 안정적인 피칭으로 일본 타선을 공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 미국 선발로는 에이든 킹, 토마스 발린시우스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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