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후송팀 신설+3단계 대처법'...SSG, '혹서기 안전 대책' 전격 강화
SSG 랜더스가 16일부터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혹서기 관람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해 시행한다(사진=SSG)SSG 랜더스가 16일부터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혹서기 관람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해 시행한다(사진=SSG)

[더게이트]

SSG 랜더스가 16일부터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혹서기 관람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해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폭염일수 증가와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에 대비해 마련됐다. SSG는 야구장 전 구역에 폭염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홈경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온열질환자가 나왔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발견-이동-조치'로 이어지는 3단계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화했다. 관람객 중 환자가 발견되면 고객서비스(CS) 담당자에게 즉각 보고된다. 거동이 힘든 환자는 새로 신설한 전담 긴급이송팀이 전용 들것을 활용해 의무실로 빠르게 옮긴다.

의무실로 이동한 환자는 상태에 따라 맞춤형 조치를 받는다. 증상이 가벼운 경증 환자는 의무실에서 포도당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고, 증세가 심한 중증 환자는 곧바로 119 신고를 거쳐 병원으로 이송된다.

SSG 랜더스가 16일부터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혹서기 관람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해 시행한다(사진=SSG)SSG 랜더스가 16일부터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혹서기 관람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해 시행한다(사진=SSG)


추가 휴게 공간 확보와 냉방 장비 대폭 확충

환자가 쉴 수 있는 공간도 넓혔다. 기존 의무실 병상 외에 내야 이벤트 대기실과 외야 시설관리사업소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온열질환자가 더위를 피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방 물품과 냉방 장비도 대폭 확충했다. 주요 게이트에 비치하던 아이스박스를 기존 2개에서 6개로 늘렸고, 식용 포도당을 내·외야에 각각 300개 이상 준비했다. 관람객이 몰리는 스타벅스 게이트와 7번 게이트에는 이동식 에어컨과 선풍기를 1대씩 추가로 설치했다. 스카이박스 게이트와 6번 게이트에도 선풍기를 1대씩 더 배치해 대기 공간의 열기를 식힌다.

폭염이 심해지면 어린이 안전을 위해 일부 시설 운영을 제한한다. 기상청 예보 기준으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가면 외야 어린이 놀이터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야구장 전광판에는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의무실 위치 등 필수 안전 정보를 상시 송출해 관람객의 주의를 환기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시설·경비 근무자들의 건강 관리도 함께 챙긴다. 근무 시작 전 온열질환 예방 지침을 철저히 교육하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한다. 근무 중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을 보이는 인력은 즉시 업무에서 제외해 현장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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